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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차예련, 주상욱에 버림받아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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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천지현 기자) ‘화려한 유혹’ 가련한 차예련 신세는 어떻게 될까.
 
9일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 제작진 측은 어렸을 적 한 순간의 욕심 때문에 모든걸 잃게 된 강일주(차예련 분)가 진형우(주상욱 분)에게 더욱 처절하게 버림받는 촬영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태평양 일보에서 마주친 진형우와 강일주의 모습이 담겨있다. 진형우는 얼음조각처럼 차가운 눈빛으로 강일주를 바라보고 있고, 강일주는 그를 보며 애절하게 눈물을 흘리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 강일주는 바닥에 주저앉아 진형우의 다리를 꽉 붙잡고 울부짖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강일주의 전남편 권무혁(김호진 분)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화려한 유혹’ 차예련-주상욱-김호진 / iMBC
‘화려한 유혹’ 차예련-주상욱-김호진 / iMBC
 
해당 장면은 오늘(9일) 밤 방송될 37회의 한 장면으로, 이날 방송에서 강일주는 진형우에게 잘못을 고백하며 처절하게 매달리지만 진형우는 이를 매몰차게 뿌리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진형우에게 “아버지는 더 이상 내게 힘이 되지 않는다”는 강일주의 녹음된 대화 내용을 전해들은 강석현(정진영 분)이 강일주에게 “너는 내 딸이 아니다”라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에서까지 내쳐진 강일주는 다급히 진형우를 찾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차가운 배신이었다.
 
이로써 복수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진형우의 본심을 꿈에도 모른 채 그에게 유혹당하고만 강일주는 하루 아침에 권력과 가족, 그리고 그렇게 바랬던 진형우 마저 잃게 됐다. 과연 그녀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화려한 유혹’ 제작진에 따르면 오늘(9일) 방송될 37회에서 강일주는 진형우의 마음이 신은수(최강희 분)에게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독기로 가득 찬 그녀는 이 사실을 아버지 강석현에게 폭로하며 자신을 다시 거두어달라고 말할 예정이다.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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