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영국 여성, 노 저어 태평양 횡단 성공… ‘대박’

(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영국인 여성 6명이 노를 저어 태평양 횡단에 성공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로라 펜홀과 나탈리아 코언, 엠마 미첼, 멕 디오스 등 6명의 여성이 이날 오전 1시(런던시간) 호주 동북부의 항구도시 케어스에 도착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했고 257일 만에 1만4천800km를 항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홀 등 세 명은 줄곧 9m가량의 도리스호(號)에서 지냈고, 다른 세 명은 특정 구간마다 합류해 노를 저었다. 두 명씩 교대로 2시간 동안 노를 저었으며 냉동식품과 초콜릿, 과일 등으로 때우고 식수는 바닷물을 정수해 마셨다. 항해하는 동안 그들은 열대 폭풍우와 파도로 역경을 겪기도했다.
 
여성만으로 구성된 팀이 태평양을 노를 저어 횡단하고 6명이 노를 저어 태평양 횡단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6명의 영국 여성들은 여성 암환자 진료를 위한 자선단체의 기금을 모으기 위해 무모하지만 아름다운 도전을 시도했다.

신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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