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브이오에스(V.O.S) 김경록, “마음 한 켠에 자리를 남겨 두고 있었다”…‘그대들이여서 고마워요’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브이오에스(V.O.S)가 3인조 완전체 컴백을 선언했다.
 
브이오에스(V.O.S, 박지헌, 최현준, 김경록)는 1월 13일 수요일 오후 2시 서울 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 아트홀에서 6년 만의 컴백 앨범 ‘Re:union, The rea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번 앨범은 브이오에스(V.O.S)가 지난 3월 최현준, 김경록 두 멤버로 활동했었던 ‘어느 날 어느 곳 어디선가’ 앨범 이후 10개월 만에 내는 앨범으로 3인조 완전체로서는 6년 만의 컴백이다.
 
특히 브이오에스(V.O.S)는 데뷔 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더블 타이틀 곡을 통해 12년차의 더 깊어진 소울과 감성을 담았고 그들의 첫 번째 앨범명 ‘The Real’과 재회를 뜻하는 ‘Reunion’을 합친 ‘Re:union, The real’을 앨범명으로 정하며 브이오에스의 새로운 다짐을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Re:union, The real’ 쇼케이스에서 브이오에스(V.O.S)의 김경록은 “지난 인터뷰에서 아직 감정이 남아있는 거 같다고 말했었다”는 질문에 “감정의 골이 깊었다기 보다는 서로  떨어져 있던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그게 더 편하고 익숙했던 거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김경록은 “둘이 활동을 하면서 마음 한 켠에 자리를 남겨 두고 있었기 때문에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언젠가는 브이오에스를 할 생각이 있었다. 다만 지금은 아닌 거 같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 생각보다 이런 시간이 더 빨리 오게 되서 개인적으로는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경록은 오랜만에 뭉쳤는데 호흡이 어땠냐고 묻는 질문에 “녹음하면서 어색함은 전혀 없었다”며 “오히려 ‘예전에 이렇게나 즐겁게 녹음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즐겁게 녹음했다. 모든게 자연스럽게 진행됐다. 하지만 셋이 따로 연습할 때의 각자에 베어있던 습관이 있었기에 그 습관을 하나로 만드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답했다.
 
특히 김경록은 오랜만에 하모니를 맞춘 소감에 대해 “오히려 신곡 두곡은 편했다. 예전에 불렀던 노래들이 오히려 더 어렵더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김경록은 “최선을 다해 즐기며 노래하는 거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6년간 많이 쉬었으니 배가 되는 숫자 만큼 즐겁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고,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당장에 콘서트를 하겠다는 계획은 없지만 저희끼리 구상은 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그쯤에 노래 한 곡을 준비 해놨고 그 노래가 나가는 동안 또 다음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며 “저희의 예상대로라면 4월쯤이면 공연장에서 인사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저희끼리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6년 만에 3인조 완전체로 뭉쳤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미니 앨범 ‘Re:union, The real’. 브이오에스는 오랜 시간동안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늘 함께 해왔던 것 처럼 한결같은 무대를 선보이며 추위 속 듣는 이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안겨주었다. 노래 할 때 가장 행복해 보이고, 또 스스로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더 기대된다.
 
한편 브이오에스(V.O.S)의 새 미니 앨범 ‘Re:union, The real’ 은 14일 자정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박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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