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리뷰] ‘내 딸 금사월’ 38회 도지원, “천비궁에서 손 떼요. 더 이상 득예랑 얽히는거 보고싶지 않으니까”…‘단호’ 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박혜미 기자) #내딸금사월 #윤현민 #백진희 #박세영 #도상우
 
‘내 딸 금사월’의 한지혜 (도지원 분)이 오민호 (박상원 분)에게 천비궁에서 손을 뗄 것을 요구했다.
 
지난 1월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연출 백호민 이재진, 극본 김순옥)에서 오민호 (박상원 분)은 한지혜 (도지원 분)에게 “딸 시집 보내는게 이렇게 허전 한 기분일 줄은 몰랐어 당신도 막상 혜상이 보내고 나니까 많이 섭섭하지”라고 말을 건냈다.
 
이에 지혜는 “오늘 결혼식. 조촐하게 가족들만 모이는 자리 아니였나요? 그런 자리에 굳이 득예까지 초대한 이유가 뭐예요?”라고 물었고 민호는 “무슨 소리야? 득예가 결혼식에 왔었어? 난 못봤는데”라고 답했다.
 
이어 지혜는 “그럼 내가 지금 허튼 소리라도 한다는 거예요? 당신 하고 나 둘 사이엔 늘 득예가 껴있는 느낌, 불쾌해서 참을 수가 없어요”라며 불만을 드러냈고 민호는 “우연히 소식을 듣고 축하해주러 온 거겠지. 당신 오랜 친구고 혜상이랑도 잘 아는 사이 잖아”라고 답했다.
 
하지만 지혜는 “내 친구이기 전에 당신 아이까지 낳은 사이인데 그런 말이 나와요? 내 마음은 만신창이로  만들어 놓고 두 사람은 어쩜 그렇게 천하태평해요? 왜 나만 속 좁은 사람으로 만드냐구요 왜”라며 속 마음을 토로했고 민호는 “여보 오늘같이 좋은 날 또 그 문제로 감정 상해야겠어? 나 정말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라고 지혜를 달랬다.
 
이를 들은 지혜는 “그 말이 진심이라면 행동으로 보여줘요. 이제라도 천비궁에서 손 떼요 더 이상 득예랑 얽히는거 보고싶지 않으니까”라고 말했고 민호는 “천비궁에서 손을 떼라니 그런 억지가 어딨어”라며 지혜의 말에 반박했다.
 
또 지혜는 “천비궁은 모두가 욕심내는 사업이니까 당신이 아니더라도 책임질 사람은 얼마든지 있잖아요”라고 다시 한 번 말했지만 민호는 “여보 천비궁도 나한텐 당신만큼 중요한 사업이야. 선생님이 내게 당부한 것도 있고 어떻게든 천비궁 꼭 내 손으로 완성시켜야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나 지혜는 “내가 싫다잖아요. 아무리 그게 중요해도 당신 가정까지 망가뜨릴 만큼 대단한 거에요? 내가 죽을 만큼 바란다면 그게 뭐든 해줄 수 있는거 아니에요? 대체 난 당신 인생에 뭐냐구요”라며 반박했고 이에 민호는 “정말 내 진심 이해 못하겠어?”라고 답했지만 여전히 지혜는 “더이상 나한테 이해 따위 바라지 말아요. 나에요, 천비궁이에요.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요. 내 뜻은 분명히 전달한거 같은데 당신도 확실하게 입장 밝혀요”라고 냉정하게 뜻을 전했다.
 
금사월(백진희 분)은 강찬빈(윤현민 분)이 보낸 “죽기 전에 너 꽃등심 한 번 원없이 먹여주고 싶었다. 한우농장에서 직접 배송한거야. 나 죽어서도 너만 사랑할게. 너무 슬퍼하지마. 강찬빈”이란 메세지에 “강찬빈 이게 무슨 소리야 죽다니”라며 불안해했다.
 
이어 사월은 “이거 어디서 온거야. 한우농장이 어디야?”라며 주소를 찾더니 “저 좀 나갔다올게요”라고 말한 뒤 뛰쳐나갔다.
 
찬빈 또한 “금사월 제발 죽지마. 내가 잘못했어. 제발 죽지말라고” 라며 눈물을 흘리며 연락이 온 창고로 금사월을 찾아 나섰다.
 
이내 같은 장소에 도착한 사월은 “찬빈 씨 죽으면 안돼. 찬빈 씨”라며 창고로 들어갔고 결국 만난 둘은 “금사월 너 괜찮은거야? 너 정말”, “강찬빈 살아있는거지”라며 서로를 걱정했다.
 
둘을 창고에 가둔 강만후는 “달래는 어르신 며느리, 찬빈이는 헤더신 사위로 보내면. 이 정도 인맥이면 죽고 싶어도 못 죽을 빽이야”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계속되는 주오월(송하윤 분) 악몽에 시달리는 오혜상(박세영 분)은 “우리집에서 지금 잠이오니? 뻔뻔한 것”이라는 꿈 속 오월의 말에 “오월이 너가 여길 어떻게. 너 설마 살아있었어? 오월아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세호씨랑 아버님한텐 절대 비밀로해줘. 내가 앞으로 너한테 더 잘할게 오월아”라며 사정했다.
 
이어 오월은 “지금 나하고 거래를 하자는거야? 싫은데?”라며 거절했고 이에 혜상은 “그래서 니가 얻는게 뭔데. 넌 왜 날 끝까지 미워하는데”라며 악을 질렀다.
 
오월의 뒤로 등장한 기황의 “혜상이 너 니가 진짜 우리 오월이 죽인거냐 내가 너를 얼마나 예뻐했는데”라는 말에 오월은 “아빠 나 혜상이 무서워”라며 아빠 에게 숨었고 혜상은 “아니야. 이건 꿈이야. 제발 꿈이라고 해줘. 오월인 죽었어 죽었다고”라며 악몽에서 깨어나 밖으로 뛰쳐나갔다.
 
창고에 갇힌 사월은 “죽는다는 사람이 왜 꽃등심은 보내가지고 사람을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라며 찬빈을 향해 따졌고 이에 찬빈은 “무슨 꽃등심을 보내. 너야말로 이런 냄새나는 곳까지 찾아와서 자살 예고나 하고 말이야”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사월은 “자살? 내가? 우리 미랑이 우랑이는 어쩌고. 거기다 내가 갚아야할 빚이 얼만데 내가 자살을 왜 해. 날 그렇게 겪어보고도 아직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상함을 알아 챈 찬빈은 “그럼 이게 다 누가 꾸민 짓이란 말이야? 할 일 없이 누가 어떤놈이”라며 흥분했고 이에 사월은 “됐고, 눈 좀 붙이다가 날 밝으면 누구라도 찾으러 오겠지. 그럼 다시 남남이다. 잘자. 난 내일도 할 일이 많아서”라며 자리에 누었다.
 
누워서 가만히 생각을 하던 찬빈은 “그 날 왜 안나온거야?”라고 사월을 향해 물었고 이에 사월은 “내가 누구처럼 한가하게 사랑타령 할 시간이 어딨어. 숨 쉬고 사는 것도 신기해. 지금은”이라고 답했다.
 
이어 찬빈은 “기다렸어. 꼬박 12시간. 금사월 니 생각하면서 기다렸다고 나”라고 말했고 사월은 “집에 일이 좀 있었어”라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후 찬빈은 “설마 이홍도씨집에 무슨 일 있었던거야? 나한테 전화를 했었어야지. 내가 그 집안 일 나몰라라 할까봐 그래?”라며 “이홍도씨랑 꼭 붙어 다니더니만 나보다 이홍도씨가 더 좋은거냐”, “자? 금사월 의리없게 정말”이라고 사월을 향해 물었다.
 
사월이를 향해 몸을 일으킨 찬빈은 사월이 울고있음을 알아차리고는 “왜 울어? 무슨 일이야”라며 다급하게 물었다.
 

‘내 딸 금사월’ 도지원 / MBC ‘내 딸 금사월’ 화면 캡처
‘내 딸 금사월’ 도지원 / MBC ‘내 딸 금사월’ 화면 캡처
조용히 눈물을 흘리던 사월은 “홍도가 죽었어”라며 겨우 입을 열었고 “뭐? 홍도가 왜 갑자기 왜”라고 묻는 찬빈의 말에 “교통사고로. 나만 두고. 홍도는 나한테 다 인데”라며 말을 덧붙였다.
 
이를 들은 찬빈은 “설마 그날 죽은거야? 그래서 못 나왔던거야? 나한테 말을 했었어야지 바보야. 너 혼자서 그 큰 일을 혼자 감당하고 있었던거야?”라며 사월을 향해 소리쳤고 “말할 겨를이 없었어”라는 사월의 말에 “난 그런 줄도 모르고 나 정말 못났다. 미안해. 미안해 사월아”라며 사월을 위로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은 집안을 살리기 위해 잘못된 결혼을 선택했으나 남편과 시어머니의 계략으로 친정부모와 회사를 모두 잃게 되는, 그래서 25년에 걸쳐 치밀한 계획으로 남편의 재산을 빼앗고 남편의 자식들까지 완벽한 불행에 빠뜨리게 하는 한 여자와 태어나자마자 부모의 복수심과 증오심 때문에 버려져 하찮은 존재로 살아야 했던 금사월이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야기의 드라마로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