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여친남친' 속 계륜미 상대 배우들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여친남친'에서 성숙한 매력을 선보일 계륜미와 함께 호흡을 맞춘 세 남자 배우 장효전, 봉소악, 장서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친남친'은 긴 시간에 걸쳐 이어지는 한 여자 두 남자의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대만영화 특유의 풋풋하고 아련한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
먼저 '리암' 역의 장효전은 2007년 개봉했던 '영원한 여름'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선 굵은 외모와는 반대로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현재 대만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남자배우 중 한 사람이다.
장효전은 '여친남친'으로 타이페이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양야체 감독은 비슷한 나이대 배우들 가운데 가장 믿을 만한 배우로 장효전을 꼽으면 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아론' 역을 맡은 봉소악은 영국계 혼혈로 이국적인 외모가 돋보이는 신인 배우다. 이국적이고 개성 넘치는 이미지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평범한 사랑과 자유를 꿈꾸는 남자 아론 역을 소화해 계륜미, 장효전과 균형을 이루는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션' 역을 맡은 장서호 역시 최근 대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인 배우로, 자유로운 사랑이라는 영화의 큰 주제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냈다.
한편 이들을 둘러싼 사랑과 우정 사이 사랑의 설렘 그리고 이별의 아픔까지 엇갈린 감정의 시간을 담은 영화 '여친남친'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