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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바닷마을 다이어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선사하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it(잇)영화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5.12.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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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아름다운 카마쿠라의 풍경과 서정적인 음악에 어우러진 네 자매의 일상에 초대를 받다 ... 무자극 청정 영화"
 
일상의 일을 가장 담백한 감동으로 끌어올리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걸어도 걸어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이후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돌아와, 올 겨울 우리에게 다시 한번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일본 만화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일본 인기 만화 ‘요시다 아키미의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원작에 반해 영화화 하기로 결심, 원작자 요시다 아키미의 응원 속에“원작 속의 캐릭터들과 에피소드를 정리하며 해석과 연구를 통해 더욱 다채롭고 깊이 있는 에피소드를 구성했다”고 밝힌바 있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작은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가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 동생 ‘스즈’를 만나게 되고, 혼자 남겨진‘스즈’를 안쓰럽게 여긴 큰 언니‘사치’가 함께 살자는 제안을 하면서 네 자매의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게 되는 가족 드라마. 
 
‘바닷마을 다이어리’ 주요 장면 / ㈜티캐스트
‘바닷마을 다이어리’ 주요 장면 / ㈜티캐스트

함께 살기 시작한 네 자매가 각자의 슬픔과 오해, 그리고 이해로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는 마치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정갈한 집밥을 먹는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도 일상 속 자매들의 공감 에피소드들을 통해 깨알 같은 재미도 함께 선사한다.
 
특히, 전화벨이 울리자 첫째 ‘사치’가 둘째 ‘요시노’에게, 그리고 ‘요시노’는 동생 ‘치카’에게 차례로 전화를 받으라고 시키는 장면에 이어 첫째 ‘사치’의 새 옷을 둘째 ‘요시노’가 허락 없이 입는 바람에 아침 식사 중에 자매끼리 실랑이 하는 모습 그리고 자매끼리 다툰 후에도 불구하고 급한 일이 생기자 서로를 찾으며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하는 모습 등 자매라면 연령불문하고 모두 한번쯤 겪어 봤을 공감 에피소드를이 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이들 네 자매역에 일본 최고 여배우들이 캐스팅된 것도 단연 화제다. 먼저 극 중 큰 언니 ‘사치’역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백야행’ 등을 통해 일본 최고의 여배우로 등극한 ‘아야세 하루카’가 열연을 하고, ‘눈물이 주룩주룩-라스트 프렌즈’의 ‘나가사와 마사미’가 둘째 ‘요시노’로, 그리고 어린 시절 데뷔 후 ‘국민 여동생’에서 ‘대세 배우’로 성장한 ‘카호’가 셋째 ‘치카’역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현재 일본에서 영화, 드라마, 패션지를 오가는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국민 여동생 ‘히로세 스즈’가 이복 막내 동생‘스즈’로 참여해 네 자매의 환상적인 케미를 완성시켰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주요 장면 / ㈜티캐스트
‘바닷마을 다이어리’ 주요 장면 / ㈜티캐스트

거기에 카세 료, 키키 키린, 릴리 프랭키 등 일본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했고, 일본의 대표 영화 음악 감독 칸노 요코의 서정적인 음악 선율과 아름다운 카마쿠라의 4계절 풍경까지, 그야말로 웰메이드-웰빙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2분 30초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한,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오는 12월 17일 개봉해 일상에 지친 관객에게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메인 포스터 / ㈜티캐스트
‘바닷마을 다이어리’ 메인 포스터 / ㈜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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