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김가은, 솔직한 입담 과시 ‘이렇게 털털해도 되나’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송곳 #김가은
 
JTBC 특별기획 ‘송곳’에서 김가은은 털털한 매력의 소유자 문소진 역으로 솔직한 입담을 과시하며 극의 재미를 더해냈다.
 
지난 방송에서 김가은은 노동상담소에서 안내상(구고신 역)이 지현우(이수인 역)와 자신의 젊은시절이 닮은 것 같다고 농담하는 모습을 지켜본 후 벽돌을 들고 건네는 폼으로 등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가은에게 안내상은 벽돌의 정체를 물으니, 능청스럽게 “아 책상이 흔들려서 괴어 놓으려고요.”라고 말하며 책상을 들어 벽돌을 놓았고, 더 흔들거리는 책상을 보며 “아 딱 맞네.”라고 말해, 안내상은 “그게 맞는 거야?”라는 물음에 김가은은 “알바조.. 퇴근합니다.”라고 대답하며 재빠르게 빠져나갔다.
 
김가은은 노동상담소로 “오다 똥 밝았어.”라고 말하며 들어오는 안내상을 문 밖으로 밀어내며 “안돼요. 똥 밝고 어딜 들어와요.”라고 말하니, 안내상은 “내 상담소인데 내가 왜 마음대로 못 들어가?”라고 물으니 “저도 제 회사 마음대로 못 들어가거든요.”라고 대답했다.
 
김가은은 계속 막으며 “진짜 안되겠네. 우리 회사 앞에 지키는 용역 오빠들 몇 명 불러야겠네.”라고 말해, 결국 안내상은 신발을 벗어 던지며 들어와 둘의 티격태격 케미를 통해 극의 재미를 더해냈다.
 
이어 김가은은 안내상에게 “잘생긴 오빠 왔어요.”라고 말했고, “잘생긴 오빠?”라는 안내상의 물음에 “수인 오빠.”라고 대답하며 털털한 성격의 문소진 캐릭터답게 당당하고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김가은이 출연하는 JTBC 특별기획 '송곳'은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던 대형마트의 직원들이 커다란 사건을 맞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매주 토, 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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