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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리뷰] ‘발칙하게 고고’ 10회 채수빈, “이 길에 끝이 있긴 하냐”…‘뭉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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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발칙하게고고 #발칙하게고고10회 #에이핑크 #정은지 #이원근 #채수빈 #빅스 #엔 #차학연 #지수
 
“근데 거기까지 가는 게 참 어렵네요”
 
‘발칙하게 고고’의 채수빈의 어른들의 압박에 못 이겨 끝내 눈물을 보였다.
 
지난 11월 3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10회에서는 채수빈이 자신이 이원근을 다치게 했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결심을 하게 됐다.
 
이날 방송된 ‘발칙하게 고고’ 10회에서는 권수아(채수빈 분)가 자신이 김열(이원근 분)을 다치게 했다는 생각에 큰 충격에 빠져 자신의 엄마 최현미(고수희 분)를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현미는 수아가 자리에 앉자 “얘기 들었다. 이럴 때일 수록 빠른 판단이 중요하다”라며 “내 판단에는 네가 계속 세빛고에 있는 건 아무 의미가 없겠다. 이실장한테 유학 준비 알아보라고 했으니까”라고 말하며 끝까지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를 듣던 수아는 “엄마. 제가 어떤 애를 다치게 했어요”라며 “제가 밀었어요, 계단에서. 엠뷸런스에 막 실려가고.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정신 차려 보니까 제가 또”라고 말한다. 이에 최현미는 “너희 학교 김열 말이냐”라며 “그건 걱정 마라. 합의도 잘 끝났으니 너한테 흠집 낼 일은 없을 거다”라고 말한다.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 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 화면 캡처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 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 화면 캡처
 
수아는 “아니, 그게 아니라”라며 “제가 밀었다구요.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전교 1등 도둑질 한 거 들킬까봐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저번에 강연두 길에 버려두고 오고 USB 김열 가방에 제가 넣은 것도”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최현미는 “정신 차려, 권수아. 그 일들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한다. 이에 수아는 “아무것도 아니라구요?”라고 말하며 충격을 받는다.
 
최현미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엄마가 깨끗하게 정리해 줄 수 있다”라며 “네 스펙. 엄마가 온전히 지켜줄 거다. 쓸데없는 일들까지 다 신경 쓰면서 어떻게 아이비리그를 가려고 하냐. 급이 안 되는 애들이랑은 상종도 하지 말아라. 넌 찬란한 네 목표만 생각해라. 나약하게 굴지 말아라. 지금까지 처럼 넌 로드맵만 잘 따르면 된다”라고 말한다.
 
이에 수아는 큰 충격을 받고 “로드맨만 잘 따르라구요?”라고 말하며 “이 길에 끝이 있긴 하냐”라고 묻고 최현미는 웃으며 “그럼. 이 길 끝엔 우리가 원하는 미래가 있다”라고 답한다. 수아는 “근데 거기까지 가는게 참 어렵네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엄마와의 대화를 마친 수아는 열이 입원해 있는 병원 앞으로 가지만 겁이 난 나머지 들어가지는 못하고 병원 벤치에 앉아 병원에 전화를 건다. 수아는 “세빛고 학생 김열 상태가 어떤지 좀 알고 싶어서요”라고 말하며 “그 아이 괜찮나요?”라고 묻는다. 병원에서는 괜찮다는 대답이 들려오고 수아는 눈물을 흘리며 “정말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하준(지수 분)은 강연두(정은지 분)와 열의 키스 장면을 목격한 뒤 병원 1층 로비에 멍하니 앉아 있고 그러던 중 연두가 계단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모습을 숨긴다. 아직은 연두 앞에 밝은 표정으로 나타날 자신이 없기 때문. 하준은 그렇게 연두를 보낸 뒤 열의 병실로 올라간다.
 
열은 그런 하준을 보고 “뭐야, 너. 이제야 나타나고”라고 말하고 하준은 “혼자 있는 거냐”라고 묻는다. 열은 “아버지는 그 어색함을 내가 견디지 못해 먼저 가시라고 했고, 강연두는 방금 전까지 나랑 놀아 주다가 갔고”라고 답한다. 이에 하준은 “괜찮냐?”라고 묻고 열은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보시다싶이”라고 전한다.
 
하준은 “미치겠다, 진짜. 권수가 걔 어떻게 해야되냐”라고 말하고 열은 “거기까지. 나 없을 때 사고치지 마라”라고 말해 둘 사이에 우정이 돈독함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열은 하준에게 “너 그거 기억나냐. 우리 초딩 때 얘기했던 거”라며 “진짜로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제일 먼저 얘기해주기. 나 생긴 거 같다, 진짜로 좋아하는 여자”라고 고백한다. 열은 “궁금하지, 누군지?”라고 묻지만 하준은 “열아. 다음에 들을게. 일단 너 몸부터 좀 챙겨라”라고 말하며 대답을 듣길 거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 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 화면 캡처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 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 화면 캡처
 
하준은 학교 기숙사로 돌아오고 그러던 길에 연두를 만난다. 연두는 그를 만나 “서하준”이라고 부르지만 하준은 무시하고 올라가려고 한다. 연두는 다정하게 그에게 말을 걸지만 하준은 차갑게 대하고 연두는 당황스러워 한다. 기숙사로 올라가려던 하준은 연두를 걱정하는 마음에 끝내 숨기지 못하고 “야, 너 근데 이렇게 막 학교에 있어도 되는 거냐. 병원에 더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고 연두는 “서하준, 나 걱정했구나. 손목 삐끗한 거 뿐이다”라고 말한다.
 
연두는 기숙사 휴게실로 향하고 그곳에는 하동재(차학연 분)가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연두는 “왜 그래, 멍하니”라고 말하고 동재는 “아까부터 여기 있는 애들 전부 다 권수아 욕한다”라며 “권수아는 친구가 하나도 없나봐”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연두는 “그래, 전엔 나도 권수아 친구였다”라며 “근데 이제 나도 모르겠다. 나 당하는 건 그렇다 치자. 이제는 김열까지 다쳤다. 나 아까 김열 어떻게 될까봐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냐. 나도 이제 권수아한테 기회 주는게 너무 버겁다”라고 털어놓는다.
 
권수아는 학교로 다시 들어가기 위해 학교 앞에 오지만 이 시각 핸드폰이 울린다. 카톡에는 권수아를 향한 각종 욕들이 난무하고 큰 충격을 받은 권수아는 눈물을 흘리며 그대로 뒤를 돌아 학교를 빠져나온다. 멍하니 길을 걷던 권수아는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과거 자신이 했던 안 좋은 일들을 떠올리며 펑펑 눈물을 흘린다.
 
수아는 그길로 자신의 유일한 단짝이던 최소영의 유골이 있는 곳으로 향하고 소영의 사진을 바라보며 “소영아. 정말 지금 행복하면 안 되는 거니”라고 물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수아는 학교에 나오지 않고 양태범(김지석 분)은 그를 걱정하며 전화를 걸지만 수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양태범은 한숨을 쉬며 자리에 앉아 있다 학교 탈출을 감행하는 강연두를 발견하고 소리 지르고 잡으려고 하다 강연두에게 문자를 보낸다. 태범은 연두에게 “딱 걸렸음! 점심시간 끝나기 전까지 돌아오면 살려주겠음”이라고 말하고 연두는 눈치를 보며 학교를 나가 열에게로 향한다.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 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 화면 캡처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 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 화면 캡처
 
연두는 열에게 떡볶이와 순대 같은 각종 분식 음식을 사들고 가고 열은 연두에게 “너 미쳤냐. 걸리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라고 걱정한다. 이에 연두는 “왜, 나 걱정되냐”라고 묻지만 열은 “나 걸릴까봐 그런다, 나. 너 나한테 온 거 알면 어떻게 되겠냐”라고 말한다. 이에 연두는 “동네방네 다 소문내고 왔다. 너한테 온 거 태범 쌤도 안다”라고 말하며 귀여운 다툼을 벌여 엄마 미소를 불러 왔다.
 
열은 그런 연두를 바라보다 연두의 사진을 찍고 “아,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네. 이제 맨날 봐야지”라고 말하며 “근데, 지금은 직접 보고”라고 말해 둘 사이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고 있음을 알렸다.
 
이 시각 수아는 한 통의 편지를 들고 열과 연두가 있는 병실로 향하고 병실 안에서 즐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친구들을 바라보다 문 사이에 편지만을 껴둔 채 자리를 뜬다.
 
수아는 병원을 나가다 동재와 만나고 “진짜 동선이 겹치네”라고 말한다. 동재는 “너도 김열 병문안 왔냐”라고 묻고 수아는 “응. 너 말대로 김열이랑 강연두한테 사과하러. 연두한테 사과는 하고 가야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늘어놓는다.
 
수아는 뒤돌아 병원을 나가다 동재를 부르고 “너 오늘 시간 있니? 나 부탁이 하나 있는데”라고 말하며 두 사람은 오락실로 향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에이핑크 정은지, 이원근, 채수빈, 빅스 엔(차학연), 지수 주연의 KBS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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