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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 데뷔 10년차 걸그룹이 보여주는 ‘베이직’…‘초심으로 돌아와 더욱 파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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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 #BrownEyedGirls #나르샤 #가인 #제아 #미료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가 2년 4개월만에 정규 6집 ‘Basic’을 공개하며 완전체로 컴백을 선언했다.
 
4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의 컴백 기념 뮤직 토크가 열렸다. 이날 뮤직 토크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전원이 참석해 자신들의 앨범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그동안 독창적은 콘셉트, 예측불허의 음악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가요계에서 입지를 굳혀온 만큼, 이번 정규 앨범에서도 역시 그녀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곡들로 가득 채워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특히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러브’, ‘아브라카다브라’, ‘식스센스’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춘 조영철 프로듀서와 다시 손을 잡아 ‘본질’이라는 콘셉트를 앨범 안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음악으로 표현하기 어렵고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소재를 브아걸만의 음악으로 담아내기 위해 그녀들이 노력한 모습이 앨범 곳곳에 꽉꽉 녹아들어 있다.
 
이날 뮤직토크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는 그동안의 자신들의 노력과 고민들이 담긴 앨범 속 수록곡들을 소개하며 뮤직비디로 시사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뮤직비디오를 보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어찌할 바를 모르기도 하고 앨범 소개와 관련된 질문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이번 앨범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줬다.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 / 미스틱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 / 미스틱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이번 앨범명은 ‘베이직’이다. 말 그대로 본질로 돌아간다는 것. 미료는 “타이틀이 베이직이다. 브아걸의 기본이 뭘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앨범이다. 세상의 본질은 뭘까, 하는 것을 고민하고 탐구하면서 발견한 것들이 담긴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모든 멤버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참여했다. 스타일링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는 나르샤, 작곡에 참여한 제아, 안무에 직접 참여한 가인, 랩 메이킹은 모두 담당했다는 미료까지 정규 6집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다.
 
뮤직토크 현장에서 ‘웜홀’의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한 브아걸. 멤버들 역시 현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처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인은 “우리도 이 자리에서 웜홀 뮤직비디로를 처음 본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여기서 함께 봐도 되겠냐”라고 양해를 구한 뒤 스크린 옆으로 자리를 옮겨 뮤직비디로를 감상했다.
 
뮤직비디오가 끝난 뒤 제아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자신들이 바니걸 의상을 입은 것에 대해 언급하며 “비주얼도 사실은 역대 가장 귀여운 거 아닌가, 생각한다. 6-70년대 복고 스타일 빈티지 의상이다”라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의 시간’이라는 곡은 아이스크림을 의인화하여 사랑에 빠진 상황에 대해 쓴 곡으로 프라이머리와 신수랑이 작곡을 맡았으며 김이나와 미료가 작사를 맡아 썼다.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 제아-가인 / 미스틱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 제아-가인 / 미스틱
 
이에 대해 나르샤는 “일단 곡을 들어 보시면 가사에서도 느끼셨듯이, 사랑하는 사람과 있으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을 가사에 표현을 했다. 아이스크림이라면 얼마나 슬플까, 그렇게 위트 있게 담아 본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5번째 수록곡 ‘obession’은 에코브릿지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으며 랩메이킹은 미료가 맡았다. 가인은 “생각이 많을 때가 잠들기 바로 직전 아니냐. 그때 이런 저런, 하루 있었던 일, 잡념들 같은 것들이 떠오를 때. 푸념처럼 풀어낸 가사인 것 같다”라며 “아무래도 이번에 전체적으로 레트로한 느낌이 많이 실려서 그런 부분들을 녹아냈다”라고 곡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신의 입자’에 대해선 “굉장히 펑키한 곡이다. 1-2집에 많이 했던 장르 같아서 반가웠다”며 “이 곡은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 펑키하고 악기도 많이 사용된 곡이고, 다음에 라이브 때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팬들이 1집 때 생각이 나서 좋아해 주실 것 같다”라고 팬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Light’는 TEXU와 제아가 함께 작업한 곡으로 힘든 N포세대의 시간 속에 스스로 안에서부터 빛을 찾고 희망을 찾아 낸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제아는 자신의 곡에 랩메이킹을 맡은 미료의 랩에 대해 대해 “미료 씨의 래핑을 듣고 감동 받았다”라고 설명하기도.
 
‘Fractal’이라는 곡은 작은 구조가 전체 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끝없이 되풀이 되는 구조를 뜻하는 단어의 뜻처럼 사랑했었던 긴 시간들이 짧은 이별로 끝이 나고 그 순간의 기억과 감정들이 끊임없이 반복된다는 의미를 담은 발라드 곡이다. 제아는 “다들 이 곡의 제목만 보고 댄스라고 유추하시더라”라며 “기타 하나로 노래하는 곡이다. 멤버들의 음색이 탁탁 튀어나와서 마음에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 나르샤-미료 / 미스틱
브라운아이드걸스(Brown Eyed Girls) 나르샤-미료 / 미스틱
 
‘Atomic’과 ‘주사위 놀이’ 두 곡에 대해 연달아 설명을 시작한 나르샤는 “원자 폭탄 아니냐. 사랑을 했을 때 그런 폭발하는 감정들을 비유해서 썼다. 가사가 재밌었다”라며 “이 곡은 ‘너와 나의 만남은 확률적인 만남이 아니라 운명이다’라고 말하는 곡이고 신나고 라틴 느낌의 곡이다”라고 말했다.
 
‘본질’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진정한 ‘베이직’은 무엇일까.
 
미료는 “우리가 처음 시작했을 때 어땠을지 라고 돌아보면 가창력을 무기로 해서 시작했던 그룹이었다”라며 “점점 저희가 대중적으로 사랑 받게 해 주었던 퍼포먼스가 베이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두 가지 모두를 보여드릴 수 있는 곡들로 채워봤다”라고 말했다.
 
나르샤는 “옛날을 좀 떠올려봤다. 초심으로 좀 돌아가서 음악을 하고 싶어서 모였으니까 지금은 이렇게 시간이 지났구나. 그런 생각을 떠올려봤다. 결국 우리는 음악을 위해서 모였어, 라는 생각을 떠올렸을 때 그게 우리의 베이직이었어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라고 깊은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정규 6집 ‘베이직’의 음원을 5일 0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며 오는 10일부터 오프라인에서 앨범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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