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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유진-이상우-김미숙, 살 떨리는 ‘삼자대면’…‘무슨 일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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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미야 기자) #부탁해요엄마 #유진 #이상우 #김미숙
 
‘부탁해요, 엄마’ 유진, 이상우, 김미숙의 살 떨리는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제작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에서 아들 강훈재(이상우)와 자신의 비서 이진애(유진)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된 황영선(김미숙). 그녀는 뽀뽀 직전의 두 사람을 보자 분노가 폭발, 대문을 세게 열어젖히며 “뭐 하는 짓이야?”라고 소리쳤다. 태생부터 우아한 줄 알았던 그녀의 대반전이었다.
 
‘부탁해요, 엄마’ 유진-이상우-김미숙 / 부탁해요 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KBS미디어
‘부탁해요, 엄마’ 유진-이상우-김미숙 / 부탁해요 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KBS미디어

그도 그럴 것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들 훈재와 연인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던 영선. 그녀는 훈재가 휴대폰을 보며 미소 지을 때부터, 아니 그보다 이전인 비오는 날 그가 차 안에서 묘령의 여인(진애)과 함께 있는 걸 본 순간부터 이미 아들의 연애 사실을 짐작하고 있었다. 때문에 훈재의 연애를 사실에 영선이 화가 났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또한 아들의 비밀 연애가 서운하지 않냐는 진애의 물음에 “아직은 견딜 만 해”라며 웃던 그녀였다. 분명 영선도 아들의 연애에 화부터 내고 싶진 않았을 터. 하지만 훈재는 하필 영선과 가장 가까운 진애와의 연애 사실을 숨기며 두배의 배신감을 안겨줬다. 게다가 자취를 한다고 해놓곤 하숙생활을 하고 있었다. 서운함은 물론 엄마로서 화가 날만한 상황인 것.
 
때문에 훈재에 이어 친엄마 임산옥(고두심)의 질투까지 부를 만큼 다정했던 진애에게 날카로운 눈빛을 보낸 영선. 과연 화가 단단히 난 영선은 진애와 훈재에게 어떤 말을 꺼낼까. 제작진은 “내일(16일) 방송에서는 영선의 속마음이 담길 예정이다. 그녀가 왜 화가 난 건지, 그리고 어떤 결단을 내리는지도 등장한다.”며 “아마 아들을 둔 엄마라면 영선의 행동에 구구절절 공감할 것이다.”라고 전해 호기심을 높였다.
 
산옥마저 진애와 훈재 사이를 반대하는 마당에, 영선까지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더한 ‘부탁해요, 엄마’. 과연 진애와 훈재는 무사히 달달한 연애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내일 (17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제19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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