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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남편 위해 새벽 배송…러시아 유튜버 폴리나 사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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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MBN ‘특종세상’에는 아픈 남편을 위해 홀로 일하는 러시아인 폴리나가 출연한다.

27일 MBN ‘특종세상’ 측은 ‘한국에서 배송 기사일을 하는 금발의 미녀?’라는 예고편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특종세상’ 제작진은 새벽 배송을 하는 배송 기사를 찾아가 “배송하시는 분들 중에 유명하신 분이 있다고”라고 질문했다. 이에 배달 기사는 “얼굴도 예쁘고 일도 잘하고 거의 원더우먼처럼 하는 기사 분이 계신다”고 설명했다.
MBN 특종세상
MBN 특종세상
곧 등장한 금발의 미녀는 “제 이름은 폴리나다. 25살 러시아 사람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폴리나는 유일무이한 외국인 배송 기사로, 몸을 사리지 않고 일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어 폴리나는 인터뷰를 통해 새벽 배송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 어쩔 수 없다. 빚이 너무 많고 돈이 진짜 필요했다. 마음이 무겁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폴리나의 사연은 SNS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25세인 폴리나는 한국인 남편과 러시아 여행중에 만나게 돼 결혼에 골인했다. 이어 폴리나 부부는 반려동물 간식 사업을 시작했으나, 사업 확장 과정에서 코로나로 인해 빚 2억원을 떠안게 됐다.

결국 폴리나 부부는 새벽 배송 일을 시작하게 됐지만, 남편은 설암 진단을 받아 혀의 일부와 임파선을 절제했다. 이에 홀로 일을 하게 된 폴리나는 유튜브 채널 ‘폴리나랑’으로 사연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MBN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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