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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림픽 출전하는 '항저우 금' 지유찬 "어릴 때 꿈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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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대표선발전 남자 자유형 50m 우승…백인철·황선우 추격 뿌리쳐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올림픽 경영 최단 거리 종목인 자유형 50m는 흔히 육상 100m와 비교된다.

한국 자유형 50m 최강자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은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를 뽑기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고의 스프린터'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합뉴스 제공

지유찬은 27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표선발전 자유형 50m 결승에서 22초25에 터치패드를 찍어 1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 파리 올림픽 기준기록(21초96)을 충족하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세운 기록(21초72)을 인정받아 파리행 티켓을 확보했다.

만약 이날 대표선발전에서 다른 선수에게 1위를 넘겼다면 복잡해질 뻔했지만, 백인철(부산광역시중구청·22초47)과 황선우(강원도청·22초53)를 각각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자력으로 올림픽 한자리를 예약했다.

연합뉴스 제공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지유찬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는 어릴 때부터 정말 나가고 싶었다. 드디어 파리에 가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이날 기록한 22초25라는 기록에 대해서는 "다른 국제대회와 다르게 먼저 다른 경기를 치르고 자유형 50m에 나서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주 종목 자유형 50m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유형 50m에서 경쟁한 선수 가운데 황선우는 이미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800m까지 3개 종목에서 파리 올림픽행을 확정했다.

사실상 '진짜 1위 싸움'을 벌인 상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접영 50m 금메달리스트 백인철이다.

백인철은 자기 주 종목인 접영 50m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라 자유형 50m에 총력을 기울였다.

연합뉴스 제공

자유형 50m 레이스가 끝난 뒤 백인철은 올림픽 티켓을 놓치고도 먼저 웃으며 지유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지유찬은 "경기 후 (백)인철이 형이 먼저 수고했다고 해주셨다. 같이 올림픽에 나갔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다"고 했다.

지유찬의 첫 번째 올림픽 무대인 파리에서의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세계적인 '단거리 괴물'이 가득한 자유형 50m에서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한국 선수 최초다.

한국 남자 선수의 자유형 50m 올림픽 출전은 송광선(1988 서울 올림픽), 김민석(2000 시드니 올림픽), 이충희(2004 아테네 올림픽), 황선우(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지유찬이 5번째다.

연합뉴스 제공

지유찬은 "첫 번째 목표였던 올림픽 진출은 성공했다. 준결승과 결승까지 노려보고 싶다"면서 "제 기록을 깨야 준결승을 가고, 거기서 또 기록을 깨야 결승에 진출한다. 집중해서 참가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를 위해 지유찬은 다음 달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날 참이다.

지유찬은 "내 장점이 스타트다. 좀 더 완벽하게 소화하도록 연습하고 싶다. 호주에서는 좀 더 잘하는 선수와 함께 수영하면서 뒤처지지 않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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