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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만 3번…스페인-브라질,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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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인종차별 피해 호소한 비니시우스, 떠나며 박수받아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유럽, 남미의 축구 강호 스페인과 브라질이 총 6골이 터진 난타전을 펼쳤으나 승부는 가리지 못했다.

스페인과 브라질은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연합뉴스 제공

전반 11분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차세대 간판으로 기대를 모으는 2007년생 라민 야말이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스페인에 먼저 기회가 왔다.

로드리가 이를 마무리하며 앞서간 스페인은 다니 올모가 전반 36분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시원한 왼발 슈팅을 차 2-0을 만들었다.

브라질은 4분 후 호드리구가 우나이 시몬 골키퍼의 패스를 낚아챈 후 만회 골을 터뜨려 추격을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코너킥 상황 골대 정면으로 흘러나온 공을 '17세 축구 영재' 엔드릭이 마무리해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1월 브라질 대표팀에 처음 뽑힌 엔드릭은 자신의 3번째 A매치인 지난 24일 잉글랜드전(1-0 승)에서 득점을 신고하더니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주가를 높였다.

이후 경기를 주도한 브라질이 공세를 폈으나 스페인이 후반 41분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경기 흐름이 막판 요동쳤다. 이번에도 로드리가 키커로 나서 멀티 골을 완성했다.

연합뉴스 제공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실점해 원정 패배 위기에 몰렸던 브라질도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덕에 웃었다.

추가 시간으로 5분이 주어진 가운데 4분 46초가 흐른 시점에서 갈레누가 다니 카르바할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키커로 나선 루카스 파케타가 브라질의 세 번째 골이자 이번 경기의 여섯 번째 득점을 성공하면서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월 브라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첫 A매치 기간에 펼쳐진 유럽 원정을 1승 1무로 마쳤다.

손흥민(토트넘)의 소속팀 동료인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은 이날 벤치만 지켰다.

브라질 대표팀과 스페인 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의 선봉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선발로 출격해 71분을 소화했다.

그는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계속되는 인종차별을 겪으면서 점점 축구하는 게 싫어지고 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비니시우스가 그라운드를 떠나는 순간,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이기도 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가득 채운 팬들은 박수로 그에게 응원을 보냈다.

한편, 지난 23일 콜롬비아에 0-1로 패한 스페인은 안방에서 승리를 노렸으나 마지막 순간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는 올해 6월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개막 전 스페인의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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