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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가수' 서희, 10년간 독도 노래 역사 연구해 박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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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 논문서 "독도 관련 한국 최초 노래는 '독도의 섬지기'"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독도 가수'로 알려진 서희(본명 서선택) 씨가 10년 동안 독도 노래를 연구한 끝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27일 서씨에 따르면 그는 2014년 경북 경산시 경일대 행정대학원에서 지적학(地籍學)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시작했고, 지난달 최종적으로 학위를 받았다.

연합뉴스 제공

그의 학위 논문 제목은 '대한민국 독도노래 50년사 연구'다.

그는 이 논문에서 독도와 관련한 한국 최초의 노래는 1967년 발표된 '독도의 섬지기'(신지현 노래, 김문응 작사, 정주희 작곡)라고 밝혔다.

이는 1968년 5월에 발표된 '독도 에레지'(박진하 노래, 황우루 작사, 심성락 작곡)보다 약 1년 이른 것이다.

서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982년 발표돼 대중에게 익숙한 '독도는 우리 땅'이 최초의 독도 노래인지 의문이 생겨 연구했다"며 "1967년부터 2022년 5월까지 창작된 독도 노래는 193곡이며, 리메이크곡을 포함하면 800여곡"이라고 말했다.

이어 "논문을 쓰면서 수소문 끝에 '독도의 섬지기' 작곡가 정씨와 연락이 닿았다"며 "과거 이 곡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저작권 등록이 되지 않았는데 확인 과정을 거쳐 1967년 7월 1일이 발매일로 등록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제공

'독도의 섬지기'에 나오는 섬지기는 독도 최초 주민인 고(故) 최종덕(1925∼1987) 씨를 가리킨다.

최씨는 1963년 독도에 들어가 함석으로 토담집을 짓고 1987년까지 24년 동안 전복 양식과 어업 활동을 하며 생활했다. 1981년 주민등록을 옮겨 법적으로 독도 1호 주민이 됐다.

서씨는 "독도 연구자이기도 하지만 본업은 가수"라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꾸준히 다니면서 독도 노래를 부르면서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려 성종 시절 거란이 8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공하자 거란의 소손녕과 담판을 벌여 군사적 충돌을 막고 강동 6주를 얻어낸 외교관 서희(942∼998) 선생의 32대손으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예명을 '서희'로 쓰고 있다.

그간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가사를 바꾸고 랩을 추가했고, 일본어 가사를 입혀 부르기도 했다. 또 '신(新)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곡을 만들어 영어와 스페인어로 번역해 노래하는 등 독도를 세계에 알려왔다.

현재 경상북도 독도재단 홍보대사, 글로벌독도본부 대표,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각국 한인 축제와 한인회 행사 등에서도 공연을 선보여 애틀랜타한인회 감사장, 시드니한인회 감사장,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감사패 등을 받았다. 최근에는 미국 백악관 자원봉사상, 미국 연방 하원의원 표창장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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