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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신인상 향해 힘찬 출발…김하성 2연속 골드글러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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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은 2022년 이후 2년 만의 MLB 개막 엔트리 진입 눈앞
고우석·최지만은 마이너리그, 배지환은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 맞이해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은 2024년 저마다 목표를 가슴에 품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꿈에 그리던 빅리그 무대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고, 이제는 MLB를 대표하는 내야수로 성장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FA(자유계약선수) 대박'을 꿈꾼다.

연합뉴스 제공

박효준(27·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바늘구멍' 같은 경쟁을 뚫고 빅리그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고우석(25·샌디에이고)과 최지만(32·뉴욕 메츠)은 마이너리그,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뒤 빅리그 재입성을 꿈꾼다.

올 시즌을 앞두고 6년 총액 1억1천300만 달러(약 1천515억원)짜리 대형 계약을 체결한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MLB 데뷔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제공

상대는 KBO 키움 히어로즈 선배이자, MLB를 향한 꿈을 본격적으로 꿀 수 있도록 도와준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다.

이정후는 MLB 시범경기부터 천재성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26일까지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75(32타수 12안타)이며, 홈런도 1개 곁들였다.

아직 빅리그에서 단 1경기도 치르지 않은 이정후를 두고, 미국 언론은 '올해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이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설문에서 이정후는 내셔널리그(NL) 타격왕 후보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가 야마모토 요시노부(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NL 신인상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 시리즈 2경기를 통해 먼저 개막전을 치른 김하성에게 2024년은 무척 중요한 해다.

2021년 MLB에 진출했던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취득해 시장의 평가를 받는다.

리그 상위권 공격력에 최정상급 수비 능력을 뽐내는 김하성은 지난해 수준 성적만 내도 총액 1억 달러 이상 '대박'을 터트릴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MLB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 능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골드 글러브(유틸리티 부문)를 받았다.

올해 유격수로 옮긴 김하성이 2년 연속 타이틀을 지킨다면,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샌디에이고가 시즌 초중반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지난 겨울 수면 아래로 내려갔던 김하성 트레이드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한다면, 시즌이 끝난 뒤 비싼 몸값으로 잡기 어려워질 김하성을 트레이드하는 게 이득이라서다.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의 팀 동료이자 새롭게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고우석은 서울 시리즈에서 쓴맛을 봤다.

시범경기에서 5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했던 고우석은 서울에서 친정팀 LG 트윈스전에 등판, 이재원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26인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했고,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다만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엘패소 치와와스가 아닌 더블A 구단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개막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샌디에이고는 '투수의 무덤'인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PCL)에서 고우석이 뛰다가 자신감을 잃는 걸 우려한다.

좀 더 편안한 상황에서 구위를 되찾길 기대하는 구단의 배려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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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 박효준은 시범경기 맹타로 개막 로스터 합류를 눈앞에 뒀다.

박효준이 개막전을 MLB에서 맞이한다면, 피츠버그에서 뛰던 2022년 이후 2년 만이 된다.

MLB 30개 구단 가운데 객관적인 전력이 가장 약한 오클랜드는 박효준에게 '기회의 땅'이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박효준은 타율 0.471(34타수 16안타), 1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박효준의 소속팀 오클랜드는 29일 안방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개막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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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시범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낸 탓에 트리플A에서 개막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그는 부상 때문에 2023년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한 탓에 보금자리를 쉽게 찾지 못했다.

신분에 따라 연봉 수령을 차등하는 '스플릿 계약'을 통해 메츠 유니폼을 입은 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189,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 33홈런을 때린 강타자 J.D. 마르티네스가 메츠에 입단한 것도 최지만에게 악재가 됐다.

연합뉴스 제공

왼쪽 고관절을 다친 배지환은 10일짜리 IL에서 몸 상태를 회복하는 중이다.

배지환은 시범경기 7경기에서 타율 0.273(11타수 3안타), 출루율 0.500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혀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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