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황선우 "남은 건 파리 올림픽 메달뿐…죽어라 힘 다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표선발전 자유형 200m 우승…파리 올림픽 100m까지 개인 종목 2개 출전
"도쿄에서는 경험 부족해 오버 페이스…지금은 경험 쌓였다"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파리 올림픽을 향한 황선우(20·강원도청)의 시계가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이제 남은 건 파리 올림픽 메달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제공

황선우는 26일 오후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경영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9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앞서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로 금메달을 땄던 그는 올해만 두 번째로 1분44초대 기록에 진입했다.

경기가 끝난 뒤 황선우는 "이제 파리 올림픽까지 4개월밖에 안 남았다.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했다.

명실상부한 한국 남자 자유형 200m 일인자인 황선우는 큰 부담을 안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연합뉴스 제공

김우민(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등 계영 800m 동료들이 무서운 속도로 기량을 끌어 올렸기 때문이다.

김우민은 1분45초68로 2위, 이호준은 1분46초43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황선우는 "정말 엄청나게 부담된다. 모두 성장세를 가진 선수다. 저도 그래서 더욱 부담감을 안고 경기를 치렀다"고 했다.

김우민과 함께 파리 올림픽 자유형 200m를 나가게 된 것을 크게 반겼다.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황선우는 김우민과 같은 방을 쓰며 금메달을 합작하기도 했다.

황선우는 "항상 (이)호준이 형과 200m를 나갔는데, 이번에는 (김)우민이 형과 해야 할 것 같다. 거의 가족처럼 지내는 사이라 올림픽을 같이 뛸 수 있다는 게 놀랍다"고 반겼다.

황선우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이다.

연합뉴스 제공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섰던 그는 자유형 100m와 200m 예선에서 말 그대로 혜성처럼 등장해 세계적인 선수를 제쳤다.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해당 종목 올림픽 결승 무대를 밟았으나 정작 결승에서는 5위에 그쳐 메달을 못 받았다.

자유형 200m 예선은 전체 1위를 달성했으나 결승은 7위였다.

경험 부족에서 비롯된 페이스 배분 실패가 원인이었다.

당시를 돌이키며 황선우는 "운영이 미흡했던 게 사실이다. 지금은 경험을 많이 쌓았다. 그런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제 제게 남은 메달은 파리 올림픽 메달뿐이다. 4개월밖에 안 남았으니 죽어라 힘 다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제공

이날 자유형 200m에서는 2004년생 선수인 김영현(안양시청)이 깜짝 4위를 차지해 계영 800m 새로운 멤버로 들어왔다.

2위 김우민과 3위 이호준은 모두 함께했던 선배들이지만, 김영현과 계영 호흡을 맞추는 건 처음이다.

2003년생 황선우에게 드디어 후배가 생긴 것이다.

황선우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성실한 선수다. 원래 장거리 선수인데, 이번에 200m를 열심히 준비했다. 성장세가 무궁무진한 선수고, 잘해서 대한민국 자유형을 빛내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계영 8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한국 수영은 파리 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시상대를 노린다.

황선우는 "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꿈만 같다, 도하에서는 은메달을 딴 경험이 있다. 파리에서 더 힘낼 수 있도록 선발된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겠다"고 했다.

한국 남자 자유형 200m 기록은 여전히 황선우가 보유한 1분44초40이다.

앞으로 0.02초만 줄이면 쑨양(중국)이 보유한 1분44초39를 경신할 수 있고, 1분43초대에 진입하려면 0.41초를 줄여야 한다.

황선우는 "항상 1분43초대 진입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겠다. (내 최고 기록에서) 0.41초 남았다. 이걸 줄이기 위해 분석관님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파고든다면 문제없이 파리에서는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톱스타뉴스에서는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 사연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하고 있는 스타의 '소울메이트'인 팬들의 진심과 그들의 감성, 그리고 시선을 담고자 'F레터'를 기획했습니다.

F레터 속에는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희망과 행복도 있지만 공통분모는 '다들 나와 비슷하구나'에서 오는 정서적 위로가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하기에 보다 많은 팬들의 마음이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F레터'는 아티스트의 철학적 선율이 담긴 스토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팬들이 '스타를 접한 당시의 감정과 감성의 편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순간의 감동과 추억, 그리고 그 감성'을 여러 독자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점에서 본 '나의 최애에 대한 이야기, 팬카페에 올려진 감동적인 글, 내가 그에게 빠진 이유, 내 인생의 최애 곡, 내 마음을 흔든 결정적 장면, 내 마음을 훔쳐갔던 그 시기-그 시절,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내가 스타를 사랑하게 된 이유' 등의 팬 글들을 'F레터'로 보도하고 있다. 자세한 'F레터'는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