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1호선 지연과 관련해 한국철도공사 직원으로 보이는 네티즌의 폭로가 나와 이목을 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호선 앞으로 미친듯이 지연될 예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된 한국철도공사 직원의 '1호선 지금 늦는 이유 + 앞으로도 늦을 수밖엔 없는 이유!!!(feat. 개돼지)'라는 게시글이 인용됐다.
한국철도공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A씨는 "며칠 전엔 광운대 위쪽으로는 열차가 한 대도 못 갔지요? 그리고 요새 배차간격 정말 개판이지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럴 때마다 정말 미안해져요. 돈 못 벌어도 회사 유지할 수 있는 건, 이런 전철 같은 거 그나마 정시 운행 시키려고 모두가 노력하니까 그런 건데 말입니다..."라며 "그런데 요 며칠, 그리고 정확히는 앞으로도 수개월은!!! 1호선 난리 날 예정이에요"라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런데 언론에 말하지 않는 이상 아마 크게 말이 되진 않을 겁니다. 왜냐면 이 잘못이 드러나면, 모가지가 많이들 잘릴 거거든요"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잘못'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들은 정시로 가는 열차인데도 지연 운전을 지시하고 있다.
그는 코레일 구간에서 특정 업체 열차가 몇 대 이상 다니면 차가 다운된다며 "국민 여러분은 이전과 운임은 똑같이 내면서 더 드문드문 다니는 열차를 타고 다니게 된 거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이거 개선할 수는 없다"라며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고, 앞으로 조금만 쉬쉬하면 개돼지들이야 언제든 또 잊어버릴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생각해 보니 돈도 겨우 1400원 내면서 타잖아요? 그니까 딱 그 정도 서비스 이용해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고 타주세요"라는 발언을 했다.
A씨는 "잘못은 차량 잘못 만든 놈이랑, 잘못된 거 아는지 모르는지 알면서도 계약했으면 나쁜 놈이고, 모르면서 입찰했으면 실력 없는 놈이고, 암튼 간에 협력업체랑 주거니 받거니 해서 입찰 성공 시킨 놈이 했는데 그거 말하면 여기 어르신들 탄탄대로에 금이 가니까,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전차선 문제라고 하잖아요"라고 비꼬기도 했다.
끝으로 "국민 여러분은 전차선 문제로 알고 계시고! 돈 있으신 분들은 택시 타시고! 돈 없는 여러분들은 그냥 군말 말고 이용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희생 좀 하세요"라며 글을 마쳤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새로 도입한 차량은 일정 수 이상 동시 운행 시 문제 발생, 위에선 이거 알고 지연 운행 하라고 했다는 말인 듯", "저 내용이 그냥 루머인지 진짜 팩트인지는 확인해 봐야 하겠네", "루머인지 사실인지 밝혀야 할 거 같은데 내부 고발이면 공익제보자 신변보호하고", "일부러 애매하게 돌려돌려 쓴거잖아 요약하면 누가 또 해쳐먹었는데 쉬쉬한다 이거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 19일 철도노조는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가 언급한 특정 업체에서 납품한 신형 전동차에서 화재가 반복해 일어났나며 해당 전동차에 대한 정밀조사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1호선은 늘 지연돼 최근 특별히 이상한 점은 없었다며 블라인드에 게재된 글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호선은 평소 자주 지연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노후된 열차로 인해 고장 문제도 많아 출퇴근길 빈번하게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호선 앞으로 미친듯이 지연될 예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게시된 한국철도공사 직원의 '1호선 지금 늦는 이유 + 앞으로도 늦을 수밖엔 없는 이유!!!(feat. 개돼지)'라는 게시글이 인용됐다.
그는 "이럴 때마다 정말 미안해져요. 돈 못 벌어도 회사 유지할 수 있는 건, 이런 전철 같은 거 그나마 정시 운행 시키려고 모두가 노력하니까 그런 건데 말입니다..."라며 "그런데 요 며칠, 그리고 정확히는 앞으로도 수개월은!!! 1호선 난리 날 예정이에요"라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런데 언론에 말하지 않는 이상 아마 크게 말이 되진 않을 겁니다. 왜냐면 이 잘못이 드러나면, 모가지가 많이들 잘릴 거거든요"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잘못'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들은 정시로 가는 열차인데도 지연 운전을 지시하고 있다.
그는 코레일 구간에서 특정 업체 열차가 몇 대 이상 다니면 차가 다운된다며 "국민 여러분은 이전과 운임은 똑같이 내면서 더 드문드문 다니는 열차를 타고 다니게 된 거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A씨는 "이거 개선할 수는 없다"라며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고, 앞으로 조금만 쉬쉬하면 개돼지들이야 언제든 또 잊어버릴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또한 "생각해 보니 돈도 겨우 1400원 내면서 타잖아요? 그니까 딱 그 정도 서비스 이용해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고 타주세요"라는 발언을 했다.
A씨는 "잘못은 차량 잘못 만든 놈이랑, 잘못된 거 아는지 모르는지 알면서도 계약했으면 나쁜 놈이고, 모르면서 입찰했으면 실력 없는 놈이고, 암튼 간에 협력업체랑 주거니 받거니 해서 입찰 성공 시킨 놈이 했는데 그거 말하면 여기 어르신들 탄탄대로에 금이 가니까,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전차선 문제라고 하잖아요"라고 비꼬기도 했다.
끝으로 "국민 여러분은 전차선 문제로 알고 계시고! 돈 있으신 분들은 택시 타시고! 돈 없는 여러분들은 그냥 군말 말고 이용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이 희생 좀 하세요"라며 글을 마쳤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새로 도입한 차량은 일정 수 이상 동시 운행 시 문제 발생, 위에선 이거 알고 지연 운행 하라고 했다는 말인 듯", "저 내용이 그냥 루머인지 진짜 팩트인지는 확인해 봐야 하겠네", "루머인지 사실인지 밝혀야 할 거 같은데 내부 고발이면 공익제보자 신변보호하고", "일부러 애매하게 돌려돌려 쓴거잖아 요약하면 누가 또 해쳐먹었는데 쉬쉬한다 이거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지난 19일 철도노조는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가 언급한 특정 업체에서 납품한 신형 전동차에서 화재가 반복해 일어났나며 해당 전동차에 대한 정밀조사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1호선은 늘 지연돼 최근 특별히 이상한 점은 없었다며 블라인드에 게재된 글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3/26 16:3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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