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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리즈 침묵' 김하성, 시범경기 복귀전 안타…이정후 1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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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오랜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연합뉴스 제공

시범경기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12일 만의 안타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시범경기 일정을 잠시 멈추고 한국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개막 2연전을 치렀다. 김하성은 2경기 7타수 무안타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다만 17일 한국 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8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선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을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땅볼, 4회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투수 안드레스 무뇨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상황에서 볼 2개를 골라내 풀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7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잘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됐고 7회부터 벤치를 지켰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10(29타수 9안타)이다. 샌디에이고는 1-4로 패했다.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직선타로 잡힌 이정후는 3회 풀카운트에서 7구째 볼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5회 무사 2루 기회에선 2루수 땅볼을 쳤고 7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섰다.

이정후가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것은 전체 12경기 가운데 3번째다.

시범경기 타율은 0.375(32타수 12안타)가 됐다.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인 박효준(오클랜드)은 이정후가 교체된 8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대타 출전했지만,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4-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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