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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의 이야기 다룬 픽션"…'닭강정' 측, '사우디 비하 논란'에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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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넷플릭스 '닭강정' 측이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비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공개된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 분)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 분)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 분)의 신계(鷄)념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영화 '극한직업'과 JTBC '멜로가 체질' 등으로 스타 감독 반열에 오른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기에 많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닭강정' 공식 스틸컷
넷플릭스 '닭강정' 공식 스틸컷
'닭강정'의 마지막 화인 10화에는 세계적인 스타 '옐로 팬츠'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백중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이란 팬은 "옐로 팬츠는 종교와 인종을 넘어서 사랑받고 있는데, 이번 투어 때 중동 국가가 배제되었다는 건 실망이다"라고 인터뷰를 했다.

이어 옐로 팬츠의 비서는 "사우디 왕실에서 연락이 왔다"라며 "이번 공연 왕세자 내외가 볼 수 있게 티켓 두 장만 빼달라고"라고 전달했다.

옐로 팬츠가 "요즘 세상에 누가 그런 청탁을 다 하냐"라고 묻자, 비서는 "정치, 경제적으로 접근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옐로 팬츠는 "A석으로 줘라"라고 답했다.

해당 장면을 본 아랍권 시청자들은 "왕실 모욕이다", "우리의 문화권을 비하했다" 등 불쾌감을 표했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닭강정' 제작진 측은 24일 "'닭강정’은 허구의 이야기를 다룬 픽션으로 옐로팬츠의 인기가 그만큼 전세계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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