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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점 우리은행 김단비 "4쿼터는 입으로 농구…원정 승리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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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4쿼터에는 입으로 농구한 것 같은데, 후배들이 잘 해줘서 이겼습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챔피언결정전 원정 1차전 짜릿한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연합뉴스 제공

우리은행은 2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청주 KB와 원정 경기에서 68-62로 이겼다.

김단비는 39분 17초를 뛰며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10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는데 김단비는 4쿼터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단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4쿼터에 다리가 떨어지지 않더라"며 "박지수를 막다 보니 체력 소모가 평소의 2∼3배는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4쿼터에는 (후배들 응원하느라) 입으로 농구한 것 같다"며 "체력은 다른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잘 회복하고, 경기 도중에도 틈틈이 잘 쉬는 수밖에 없다"고 고참의 여유를 보였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KB의 홈 경기 17전 전승 행진에 제동을 건 김단비는 "홈에서 그렇게 다 이기기가 쉽지 않은데, KB가 정말 강팀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저희가 그 연승을 다른 경기도 아니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끊었다는 점에서 오늘 경기가 더 뜻깊다"고 자평했다.

연합뉴스 제공

박혜진 역시 이날 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경기 시작 후 4분간 득점이 나오지 않고 0-7까지 끌려가던 상황에 초반 득점을 올려주는 역할을 했다.

박혜진은 "초반 점수가 끝까지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못 넣으면 점수도 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찐득한 농구를 하려고 했고,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2014-2015, 2015-2016, 2016-2017시즌에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나 이번 시즌 부상 등의 이유로 다소 주춤했던 그는 "플레이오프까지는 궂은일과 수비에 전념하려고 했다"며 "몸 상태가 조금 올라왔기 때문에 공격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혜진은 이번 시리즈 승부를 예상해달라는 말에 "몇차전까지 갈지는 모르겠다"며 "일단 오늘 저희가 이긴 만큼 마지막에 웃으면서 끝내고 싶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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