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발달 장애 프로골프 선수 이승민이 해병대를 찾아 정신 무장에 나섰다.
이승민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볼미디어는 "이승민이 지난 21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을 방문, 훈련을 참관하고 정신 무장을 강화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24일 밝혔다.
자폐성 발달 장애인 이승민은 6세 정도 지적 능력을 지닌 가운데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총 네 차례 컷 통과에 성공한 선수다.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차이나투어 퀄리파잉 스쿨에서 공동 33위에 올라 올해 차이나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승민이 해병대를 방문한 것은 이승민의 훈련 및 캐디를 맡은 윤슬기 코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승민은 탐색·구조 훈련, 권총 사격 등 고강도의 해병대 훈련을 지켜보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특징 중 하나인 주의력 결핍과 상동적 행동(의미 없는 행동을 되풀이하는 것)을 보완했다.
이승민은 "제가 US어댑티브 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절대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며 "저도 해병 장병분들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병대 1사단 이정구 상사는 "이승민 선수 방문으로 해병대도 큰 선물을 받았다"며 "'안되면 될 때까지'라는 불굴의 해병대 정신처럼 불가능을 가능으로 끌어낸 이승민 선수의 투혼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승민은 올해 한국과 중국 투어를 병행하며 7월에는 제3회 US어댑티브 오픈에도 출전한다.
US어댑티브 오픈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장애인 대회로 2022년 창설됐으며 이승민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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