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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안정환, 임영웅 때문에 부부 싸움한 사연은? “나나 그렇게 생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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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가수 임영웅 때문에 부부 싸움 하게 된 배경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26회에는 브라질 상파울루부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까지 다양한 나라로 선을 넘은 선넘팸의 각양각색 일상이 그려졌다.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캡처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 캡처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거주 중인 차서율, 허강원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중국계 오스트리아인인 남편 허강원은 임영웅의 팬이었다.

허강원은 임영웅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진짜 힘들게 노래도 부르고 프로그램에 나왔는데 완전 K-드라마 같은 스토리인데 진짜라 감동받았다. 우리 장모님 때문에 임영웅의 노래와 스토리를 듣고 감동 받았다”라며 “임영웅 덕에 더 행복하게 살고 있다. 잘츠부르크에 모차트르가 있다면 한국은 임영웅이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허강원은 앨범을 버전별로 구매한 것은 물론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는 온통 임영웅으로 도배가 돼 있었다. 이를 본 안정환은 “임영웅 진짜 좋아하네. 임영웅 씨가 나오지는 못해도 영상 편지는 한번 보내 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허강원은 “사실 임영웅 씨가 축구를 했다. 어떻게 보면 후배다”라고 임영웅과 억지 인연을 주장하자 이혜원은 “억지 아니냐?”라며 반문했다. 안정환이 “직속 후배는 아니지만 엘리트 코스를 밟다가 안 했으니 어떻게 보면 후배지”라고 언급하자 이혜원은 “말을 놓네요?”라며 지적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안정환은 “후배지 나이도 어린데 뭐”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혜원은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혜원은 “임영웅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노래하는 걸 보고 눈물을 흘린 적 있다”라며 언급하자 안정환은 “참나 나나 그렇게 좀 생각해라”라고 빈정거렸다. 이에 이혜원은 “이런 반응이더라. 제가 볼 때 울컥했더니 ‘무슨 일이야?’라고 하더라. ‘노래가 너무 슬퍼서’라고 하니까 이런 반응을 하더니 문을 쾅 닫고 나갔다”라며 다툼 당시를 회상했다.

안정환은 이날도 임영웅을 향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갑자기 안정환은 “난 임영웅보다 모차르트가 더 좋아”라고 밝혀 이혜원은 “난 임영웅”이라며 받아쳤다. 안정환은 “나도 그러면 임영웅 좋아해야겠네”라고 사랑꾼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어 이혜원이 모차르트와 임영웅을 같은 ‘영웅’으로 칭하자 안정환은 “아주 그냥 난리가 났어요”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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