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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지율] 분당갑 안철수 44% 이광재 45%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넥스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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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곽상언 44% 최재형 38% 금태섭 6%
마포을 정청래 47% 함운경 35%…12%p 차이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4·10 총선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성남 분당갑 지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512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의원 지지율은 44%, 이 후보 지지율은 45%로 1%p(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2%의 지지율을 얻었다.

분당갑은 경기도 내에서, 또 성남시 내에서도 보수 텃밭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가까운 예로 안 의원은 2022년 재보궐 선거에서 62.5%의 지지율을 얻으며 당시 김병관 민주당 후보를 25%포인트 차이로 승리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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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도 안 의원이 대부분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인다고 해도 안 의원이 앞서왔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선 이 후보가 1%포인트 차이지만 안 의원에 앞서는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는 중도층의 표심이 최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사태, 국민의힘 공천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부 문제와 관련한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 성향에 따라 살펴봤을 때 자신의 정치성향이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 중 안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79%,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 이 후보 지지 뜻을 밝힌 응답자는 82%였다.

그러나 중도층에서는 안 의원 지지 36%, 이 후보 지지 53%로 엇갈렸다.

연령별로도 지지층 구분이 확연했다. 안 의원 지지 연령대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이 후보 지지는 30·40·50대에서 두드러졌다.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에서는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44%,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38%,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가 6%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곽 후보와 최 의원은 6%포인트 격차를 보였지만 이도 오차범위 내 차이라 접전 양상이다.

중도층에서는 곽 후보 지지가 48%, 최 의원 32%, 금 후보 7%였다.

서울 마포을의 경우 터줏대감인 정청래 의원이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를 10% 이상 차이로 앞섰다. 정 의원은 47%, 함 후보는 35%였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후보 등 기타 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8% 수준이었다.

남성(52%)과 여성(44%) 모두에서 정 의원 지지율이 높았고, 60대와 7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 모두 정 의원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중 경기 성남분당갑 거주 유권자 512명, 3월 17일~18일 동안 서울 종로구 거주 유권자 501명, 3월 19일~20일 동안 마포을 선거구 거주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100%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분당갑),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종로·마포을)다. 응답률은 분당갑 12.7%,, 종로 10.6%, 마포을 10.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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