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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위, 윤 대통령 경제 관련 발언 비판 MBC라디오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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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라디오도 관계자 징계…"이태원 참사로 1명만 기소" cpbc라디오 법정제재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정부 정책에 대해 조롱하고 희화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MBC 표준FM '신장식의 뉴스하이킥'(현재 진행자 교체)에 대해 법정 제재 중에서도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지난 1월 17일 방송에서는 윤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결 방안에 대해 "상속세와 과도한 할증 과세가 원인 중의 하나이므로 해소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한 데 대해 진행자 신장식 씨가 "난생처음 들어보는 이론 (중략) 사람 참 공부하게 만드시네"라고 언급했다.

신 씨는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622조 원 규모 투자로 일자리 300만 개는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대해서도 "622조에 300만 일자리? 거짓말", "허위 보고하는 보좌진. 그걸 확인도 해보지 않고 국민 앞에서 가르치듯 설교하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김문환 선방위원은 "MBC가 신장식이라는 정치인의 프로파간다에 이용당했다"며 "진행자가 (정부 정책을) 비판할 수 있지만 근거를 가지고 정확하게 해야 비판이지 아니면 비난이다. 유튜브도 아닌 지상파에서 그래도 되는가"고 지적했다.

백선기 선방위원장도 "방송을 보면 하나의 방향(대통령 및 정부 비판)으로만 나아간다. 사회자가 이걸 균형 있게 잡아줘야 하는데 본인이 전문가도 아니면서 오히려 모든 어려운 이슈에 대해 일방향으로 발언한다"고 비판했다.

의견진술에 참석한 MBC 관계자는 "우려하는 부분을 이해한다. 한 번 지적이 된 뒤에 수많은 토의가 있었고 변화 노력도 있었다"고 했으나 결국 제재 수위는 '관계자 징계'로 결정됐다.

선방위는 패널들이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 국민의힘 내에서 그러한 언급을 하면 안 되는 분위기가 있는 것처럼 프레임을 씌웠다는 민원 등이 제기된 CBS AM '박재홍의 한판 승부' 지난 1월 17일 방송에 대해서도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연합뉴스 제공

선방위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전 서울경찰청장 등 총 23명이 기소됐음에도 1명만 기소된 것처럼 왜곡해 윤 대통령의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악의적으로 비판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cpbc FM '김혜영의 뉴스공감' 지난 1월 30일 방송에 대해서도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제작진은 서면 의견진술을 통해 "첫 실형 선고가 내려지기 전이었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제작진의 불찰이지만 방송일 기준으로는 아무도 책임진 사람이 없었던 것은 맞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의견서도 전달했다.

그러나 최철호 위원은 "사회적 약자 외에도 방송은 정확해야 한다. 책임을 묻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손형기 위원도 "유가족의 아픔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심의에서는 방송의 공정성만 봐야 한다. 패널과 프로그램 내용이 편향적이라 법정제재로 가야 한다"고 했다.

선방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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