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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과 깊은 인연…로버츠 감독 "MLB 서울 개막전, 흥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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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출생…박찬호와 현역 때 동료·류현진과 감독-투수로 만나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지한파' 데이브 로버츠(5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은 서울시리즈를 충분히 즐기고 있다.

그가 서울에서 꿈꾸는 마지막 장면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2연전 승리 세리머니'다.

연합뉴스 제공

로버츠 감독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개막전이 열리는 20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며 "한국에서 여러 곳을 다니며 좋은 경험을 했다. 지금은 승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평가전, 훈련 때보다는 긴장감을 끌어 올리며 고척돔에 도착했지만, 이날도 로버츠 감독은 경기 외적인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는 선수 시절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샌디에이고 특별고문과 샌디에이고에서 선수 생활을 함께했고, 다저스 감독으로 투수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과 인연을 맺었다.

공교롭게도 로버츠 감독 직전에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이가 개막전에서 시구할 박찬호 고문이었다.

로버츠 감독은 "박찬호는 한국 야구의 위상을 끌어올린 투수다. 대단한 유산을 남겼다"며 "지금의 한국 야구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 동료를 예우했다.

또 한 번 류현진과의 만남 성사 여부가 화두에 오르자,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오늘 이곳에 오면 반갑게 만나겠지만, 류현진도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23일)을 준비해야 하니, 어렵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일본 취재진도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에서 태어난 로버츠 감독에게 일본 관련 질문을 했다. 로버츠 감독의 어머니는 일본인이다.

로버츠 감독은 "최근 오키나와를 찾아 어머니를 뵙고 왔다. 사실 내가 아시아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시아 국가인 한국에서 MLB 개막을 치르는 건 흥미로운 일"이라고 밝혔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024 MLB 개막전은 20일 오후 7시 5분 고척돔에서 시작한다.

이 경기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MLB 사무국은 앞서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 2000년·2004년·2008년·2012년·2019년 일본 도쿄, 2001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2014년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 팡파르를 울렸다.

마침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로 뛰고,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다루빗슈 유, 마쓰이 유키(이상 샌디에이고) 등 일본 선수가 양 팀에 속해 서울시리즈를 향한 한일 양국의 관심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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