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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윤후-'골프선수' 송지아, '아빠 어디가' 출연 10년만 근황…몸만 자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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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윤민수 아들 윤후와 박연수 딸 송지아가 만났다.

20일 오전 윤민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은 밤 귀가하니 이놈들이 서프라이즈. 세월이 활이구나"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아보단 아직 내가 조금 큼. 같이 찍은 사진 있는데 내가 너무 늙어 보여서 안 올림 #아빠어디가 #지아 #윤후"라고 덧붙이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윤민수 인스타그램
윤민수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오랜만에 모인 송지아와 윤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폭풍 성장한 이들의 모습이 반가움을 자아낸다.

송지아와 윤후는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1에 함께 출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6년생으로 만 17세인 윤후는 지난 1월 대학 합격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윤민수 아내 김민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 전부 발표가 나진 않았지만 합격한 학교는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엄마로서 맘껏 기쁠 생각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17세 #대학생 #윤후 #축하해주신분들감사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윤후의 대학 합격 소식을 알렸다. 대학교의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07년생으로 만 16세인 송지아는 현재 골프선수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여자 고등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인가요. 좋아하는 걸 시켜주자 할 때만 해도 골프를 우습게 봤습니다. 그리고 자만했습니다. 늦게 시작했지만 유전자, 그러니까 DNA가 남다르니 운동신경이 좋고 열심히 노력하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고. 아니요. 골프는 절대 그렇지 않더라고요. 돈, 좋은 부모님의 희생, 좋은 선수의 피나는 노력, 좋은 코치, 좋은 PT샘과 멘탈 지도자, 잔디짠밥,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돈"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한계와 벽에 부딪힐 때 '우리 골프 그만하면 안 될까'라며 우는 저에게 포기하지 않게 매번 저를 다독이며 힘을 줬고 노력에 비해 성적이 나지 않을 때 우는 지아에게 '넌 지금 너무 잘하고 있어'라며 포기하지 않게 서로를 다독여주며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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