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선교사를 즉각 석방하라고 19일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선교사에 대한 불법적인 구금은 종교의 자유를 규정한 보편적 인권 규범에 대한 침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단체는 "구금된 한국 선교사는 지난 수년 동안 북한 노동자를 상대로 인도적 지원활동을 해온 개신교 선교사"라며 "자국민 보호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한국 정부를 향해 외교적 대응을 요구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한국인 백모 씨가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은 백씨에 대한 영사 접견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러시아 측은 "노력하고 있다"고 반응할 뿐 아직 접견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3/19 16: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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