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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밑에 사는 거지가 될지, 건물 안에 사는 주인이 될지 결정해야"...'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 어린 나이 대부 업체까지 손 댄 사연자가 어떤 괘 뽑았길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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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어린 나이에 큰 빚을 지면서 부모님 카드에까지 손을 대며 대부 업체까지 이어진 기구한 사연을 가진 사연자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유흥으로 큰 빚을 지며 개인회생 단계까지 맛본 사연자가 보살즈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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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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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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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들어오자마자 경제관념을 배우고 싶다는 류정욱 씨의 말에 이수근은 “아껴 쓰고 쓸데없는 곳에 안 쓰는 것이 경제관념이다. 그게 안 되면 무너진다”고 조언했다. 

사연자는 “그게 조절이 안 됐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며 26세라는 젊은 나이에 1700만 원의 빚을 지고 대부 업체 대출까지 여러 번 받으며 개인회생까지 오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군대 제대 후 아르바이트를 하다 알게 된 지인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빌려주다 받지 못해 대부 업체까지 이어졌고,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그의 부모님 연락처까지 받아 호소했으나 책임지지 않더라는 무책임한 가족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인 때문에 생긴 빚을 해결하기 위해 대부업체에까지 손을 댔지만 서장훈은 혹시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냐고 물었다. 

사연자는 술 먹고 놀며 전부 유흥에 소비했다고 털어놓자 서장훈은 “그 얘기를 해야 될 거 아니야”라고 격분했다. 

대부업체를 통한 대출까지 어려워지자 사연자는 부모님 카드에까지 손을 대며 유흥을 멈추지 않았다고 고백하자 서장훈은 가족이라고 넘어가 주셨을 뿐 명백한 범법행위다고 격노를 감추지 못했다. 

서장훈은 “그러다가 사회에서 낙오자로 살든가 어디 들어가든가 하게 된다”고 일침했다. 이어 “여기 왔다는 건 앞으로 똑바로 살아보겠다는 마음이니까 술, 친구들 만나는 거 좋은데 일주일에 한 번만 술 먹어라, 술값은 더치페이하라. 정신 차리고 돈 갚으라”고 조언했다. 

괘는 건물주가 될 괘가 나왔다. 이수근은 “이 건물 밑에 사는 거지가 될지 건물 안에서 살지 그건 네가 결정하는 거다”고 조언했다. 

송시안(30) 사연자도 출연, 고2 때 만난 폭력적인 남자친구 때문에 아직도 영향을 받고 있고 그래서 힘들다고 밝혔다. 얼굴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글만 주고받으며 만난 남자친구와 3~4번 정도를 만난 사연자는 갑자기 남자친구로부터 잠수 이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으로 유학 가버린 남자친구는 대학교 때 4년 만에 다시 연락이 왔고, 은행에서 청원 경찰로 일하던 사연자에게 집착하며 일 때문에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것을 탓하며 회사에까지 협박 전화를 걸었다고. 이 때문에 사연자는 일을 그만둬야 했다고 밝혔다. 

이런 전 남친과 무사히(?) 헤어졌지만, 현 남자친구에게 전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했던 행동을 불현 듯 내보이게 되지는 않을지 싫어하는 상대의 행동을 자신도 모르게 그대로 따라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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