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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못하겠지만"…임현주, 딸 아리아와 생방송 이후 애틋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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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딸 아리아와 생방송 출연 후 소감을 전했다.

18일 임현주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벽부터 함께 출근하느라 피곤했을텐데 프로처럼 생방 후 이어진 촬영까지 다 마치고 잠든 아리아. 훗날 아리아가 오늘을 기억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겠다' 말해줄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글을 남겼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임현주의 품에 잠든 딸 아리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임현주는 아리아와 함께 생방송에 임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임현주 인스타그램
임현주 인스타그램
임현주 인스타그램
임현주 인스타그램
이날 오전 임현주는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딸 아리아와 함께 출연, "오늘은 아주 특별한 손님과 함께 한다. 제 품에 있는 아기는 170일차를 맞은 저희 딸 아리아"라고 소개했다.

이어 "웬 아기야?하고 놀라셨을 거다. 오늘 저희 방송에서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저출생 관련 토크가 준비돼 있다. 그에 가장 딱 맞는 게스트를 초대했다"고 아리아의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임현주는 방송 진행 도중 딸 아리아가 자신의 마이크를 잡는 돌발 행동에 "오늘은 노키즈존이 아니다"고 대처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면서 "벌써 예상하지 못하는 행동이 나오고 있다. 인이어를 잡아당길 수도 있고 울 수도 있고 보챌 수도 있다. 이 또한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니 함께 아이를 지켜봐 준다는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양해를 구했다.

임현주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해 지난해 10월 딸을 출산했다. 

임현주는 2013년 MBC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8년 지상파 여성 아나운서 최초로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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