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을 수놓는 한재민의 첼로연주…롯데뮤지엄 게릴라콘서트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전시장에 걸린 그림을 배경으로 한재민의 첼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이색 공연이 열린다.

롯데문화재단은 첼리스트 한재민이 이달 20일 롯데뮤지엄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뮤지엄에서는 현재 윤협의 개인전 '녹턴 시티'가 열리고 있다. 한재민은 오후 4시 도슨트 설명이 끝난 뒤 '뉴욕의 밤'이 전시된 장소에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릴라 콘서트에서 연주하는 곡은 2곡 내외로 곡 목록은 공연 현장에서 공개한다. 공연은 롯데뮤지엄 전시 입장객이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롯데콘서트홀 상주 음악가로 선정된 한재민은 게릴라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시도로 관객과 만난다.

이달 27일과 10월 30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열고 본인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27일 공연에서는 존 윌리엄스의 세 개의 소품, 가스파르 카사도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죄르지 리게티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 졸탄 코다이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10월 공연에서는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토프 바라티,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트리오 연주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