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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세월호 10주기 추모 음악회 '이제 바다는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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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지휘 꿈나무가 이끄는 KBS시청자감사음악회
장애·비장애 음악가 함께하는 '모두뮤직페스타'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 세월호를 기억하는 음악가와 청소년들의 무대 =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음악회 '이제 바다는 내게'가 다음 달 4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제 바다는 내게'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위로하며 새로운 10년에 대한 소망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음악회다.

연합뉴스 제공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과 SEM 네트워크 앙상블이 연주를 맡는다.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은 고나가야 소이치의 '대행진'을 비롯해 말러 교향곡 제3번의 피날레, 장한솔 지휘자와 공동 작곡한 '하늘과 바다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SEM 네트워크 앙상블은 비발디의 '사계'와 작곡가 강영원이 동요 '섬집아기'를 환상곡 형식으로 편곡한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 등을 들려준다.

연합뉴스 제공

▲ '20세 지휘 꿈나무'의 데뷔 무대 = KBS교향악단은 22일 KBS홀에서 열리는 'KBS시청자감사음악회'에서 KBS교향악단 청소년 지휘 마스터클래스를 수료한 이찬(20)이 지휘자로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이찬은 2022년 12월부터 1년간 약 8회에 걸쳐 지휘와 플루트 개인 교습을 수강하고 리허설과 음악회에 참관하며 지휘를 배웠다.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 객원지휘자로 내한한 요엘 레비와 성시연 지휘자는 이찬에게 지휘봉 쥐는 법, 지휘자의 태도, 곡을 해석하는 법 등 오케스트라 지휘의 기본을 지도했다.

첼로를 전공한 이찬은 제2악기로 플루트 교습을 받으며 관악기를 이해하고 연주의 어려움을 체험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음악회에서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를 지휘하며 70인조 악단과 데뷔무대를 갖는다.

이후에는 지중배가 지휘를 맡아 벨리니의 '노르마' 서곡,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등을 선보인다.

연합뉴스 제공

▲ 장애-비장애 음악가와 관객이 하나 되는 축제 =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19∼23일 서울 모두예술극장에서 음악축제 '모두뮤직페스타'를 개최한다.

'모두뮤직페스타'는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음악가와 음악 단체를 소개하는 행사다.

'빌롱잉(Belonging·소속되는 마음)-나, 음악,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여러 공연이 준비돼 있다.

19∼20일, 22∼23일에는 작곡가 유지민,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 첼리스트 배범준 등이 현대음악과 장애인 음악가의 접점을 모색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 한빛예술단, 뷰티플마인드 등 국내 주요 장애음악단체는 대표 레퍼토리를 들려주고 신진 연주자와 협연한다.

사물놀이 땀띠와 배희관밴드 등의 무대도 펼쳐진다. '시선교차: 장애와 음악'을 주제로 한 포럼과 점자악보 워크숍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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