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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 혜리, 전남친 저격→4일째 침묵?…"사실상 같은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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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혜리가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 사실에 "재밌네"라는 반응을 보인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는 배경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한소희와 류준열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일본의 한 인플루언서는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각자의 일정으로 하와이 체류 중인 것은 사실이나 열애 여부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고 말을 아꼈다. 
 
류준열-혜리 / 혜리 인스타그램
류준열-혜리 / 혜리 인스타그램
이후 류준열과 7년간 공개 열애를 한 전 여자친구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이목을 끌었다. 동시에 혜리는 류준열을 언팔로우를 해 환승연애 의혹을 제기시켰다.

각종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한소희는 칼을 든 강아지 사진을 게재하며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혜리의 "재밌네"라는 말을 저격하듯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덧붙였다.

다음 날까지 한소희의 입장은 계속됐다. 그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하고, 혜리를 저격한 발언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한소희는 비난을 이기지 못하고 SNS와 블로그를 모두 닫았다.

이 가운데 혜리는 4일째 입을 닫고 침묵을 유지 중이다. 이와 관련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7일 "혜리 소속사인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가 류준열 소속사인 씨제스 스튜디오와 사실상 한 몸인 회사"라며 "실제로 씨제스 임직원이 (혜리 소속사에) 사내 이사로 등제된 케이스도 있다"고 밝혔다.
 
류준열-혜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류준열-혜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특히 지금 혜리 홍보, 마케팅 담당이 씨제스 직원이다. 사실상 류준열 소속사 입장이나 혜리 소속사 입장이나 대응은 같은 회사에서 하고 있는데 어떤 입장을 밝힐 수 있겠냐"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냉정하게 따지면 다른 회사지만 시스템 자체가 같은 회사로 어떤 입장도 (혜리) 소속사 입장으로 낼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그거 자체가 류준열을 저격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와이에 체류 중이던 류준열은 지난 17일 나 홀로 입국했다.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 쓰고 마스크와 안경으로 얼굴을 가린 그는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소희는 18일 저녁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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