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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대부' 이수만, 시작은 포크…학전·김민기 위해 기부한 금액은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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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폐관한 대학로 소극장 학전 마무리 작업을 위해 기부한 금액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가수 박학기와 음악업계에 따르면, 이 전 프로듀서가 학전 폐관의 마무리를 위해 1억원 이상을 기꺼이 내놨다.

학전과 작별하기 위한 장례축제 '학전, 어게인 콘서트' 총감독을 맡은 박학기는 이 축제의 마지막날인 14일 '김민기 트리뷰트' 2회차 공연에서 관련 사실을 이미 언급했다.

당시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거액이라고 했다. 대신 박학기는 이번 '학전, 어게인 콘서트'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던 이 전 총괄 앨범 LP를 그에게 선물하기로 했다고 했다. 해당 LP는 이 전 총괄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 전 총괄이 이번에 기부한 금액은 김민기 대표의 투병과 경영난으로 폐관한 학전의 재정난에 어느정도 숨통을 틔워준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총괄은 포크계의 대부로 통하는 김민기 대표의 서울대 후배로 평소 친분이 있었다. 이 전 총괄은 김 대표를 평소 형님이라 부르며 존경하는 인물로 꼽아왔다.
뉴시스 제공
K팝 대부인 이 전 총괄은 현역 가수 출신으로 그의 음악 시작 기반은 포크다. 1971년 백순진과 함께 포크 듀오 '4월과5월'의 음반을 녹음했다. 하지만 음반 녹음 직후 건강 문제로 팀에서 빠졌다. 이듬해 해당 앨범이 나왔고, 이 프로듀서는 목소리로 먼저 데뷔했다. 1972년 나온 양희은 '고운노래모음' 2집에 코러스로 목소리를 보태기도 했다. 이후 서울대 농대 그룹 사운드 '샌드 페블스' 2대 멤버(1972), 록 그룹 '들개들' 베이스 주자(1974)로 활동했다.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 MC를 맡은 후 사회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리고 1980년엔 하드록 밴드 '이수만과 365일'을 결성한 뒤 1집을 내놓았는데 선구적인 하드록 사운드를 선보였다. 밴드 마니아들 사이에서 필청하는 음반이다.

19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노스리지 대학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그는 귀국해 홍종화·곽영준과 컴퓨터 음악, 즉 미디 기반의 프로젝트 밴드 'CPU'를 결성했다. 하지만 너무 앞서갔던 음악이라 호응을 얻지 못했다. 1989년 역시 앞서가는 음반으로 평가 받는 '뉴 에이지'를 끝으로 그는 더 이상 가수 활동을 하지 않았다. 1989년 설립한 SM기획을 모태로 1995년 SM을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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