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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실트 감독과 해후 "MLB 시절 많은 것 챙겨준 고마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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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감독-선수 인연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SSG 랜더스의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시절 자신을 중용했던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과 해후했다.

김광현은 17일 2024 MLB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와 한국야구대표팀의 연습경기가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경기 전 실트 감독을 만났다.

김광현은 경기장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샌디에이고 더그아웃으로 이동했고, 실트 감독이 나오자 환하게 웃으며 반갑게 인사했다.

그는 "실트 감독님은 내가 미국에 있던 2년 동안 많은 것을 챙겨주신 고마운 분"이라며 "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MLB 세인트루이스에서 꿈을 펼쳤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는 MLB 첫 시즌인 2020년 개막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 확산해 고초를 겪었다.

MLB 개막은 무기한 연기됐고, 김광현은 지인 한 명 없는 타지에서 외롭게 개인 훈련을 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꿋꿋하게 빅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쳤다.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 8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 2021년엔 7승 7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냈다.

연합뉴스 제공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이 끝난 김광현은 MLB 잔류와 KBO리그 복귀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SSG의 계속된 러브콜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그라운드에서 MLB 선수들을 지켜본 김광현은 미국 생활에 관해 약간의 아쉬움이 남은 듯했다.

그는 "MLB에서 돌아온 지 3년이 됐는데, '계속 미국에서 뛰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지금은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후배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실 김광현은 이날 약간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경기 직후 고척돔으로 이동했다.

연습경기 중계방송에 스페셜게스트로 참가할 목적이었지만, 실트 감독 등 반가운 사람들과 만나겠다는 의지도 컸다.

급한 일정이었지만 김광현은 실트 감독을 위한 선물을 잊지 않았다.

그는 손수 파이를 구매해 실트 감독에게 건넸다.

김광현은 "외국 사람들은 파이를 많이 선물하더라"라며 "미국엔 견과류가 들어간 건강식 파이가 많이 없다고 해서 특별히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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