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축구대표팀 최악 혼란 속 내일 소집…시선은 발끝보다 '입'으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국과 월드컵 예선 2연전 앞둬…21일 서울·26일 방콕서 대결
탁구·카드게이트 뒤 첫 소집…선수들 해명에 관심 집중될 듯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역대 최악의 혼란 속에서 팬들 앞에 선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의 한 호텔로 소집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으로 치러지는 태국과의 2연전에 대비한 첫 훈련을 한다.

연합뉴스 제공

첫 훈련은 K리거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며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해외파 선수들은 주말 경기를 치르고서 이동하면 19일이나 20일 훈련부터 소화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대표팀은 우선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어 22일 태국으로 출국해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소화한다.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입'에 이목이 쏠리는 A매치 소집이다.

연합뉴스 제공

'탁구게이트', '카드게이트' 등 각종 사건과 추문으로 대표팀이 극심한 풍파를 겪는 터라 선수들이 이에 대해 뭐라고 해명할지에 커다란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올 초 끝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했다.

이후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추앙받던 이강인이 준결승전 전날 탁구를 치려다가 '캡틴'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하극상'을 벌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 사령탑을 임시로 겸직하면서 혼란은 잦아드는 듯했지만, 이번엔 '카드게이트'가 터지면서 대표팀은 또 한 번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있다.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기간 축구협회 직원과 선수들이 밤늦게까지 '카지노 칩'까지 동원해가며 돈을 걸고 카드놀이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대표팀과 축구협회를 향한 실망은 더 깊어졌다.

연합뉴스 제공

축구협회는 가장 많이 잃은 참가자가 4만∼5만원 정도를 잃었을 뿐이어서 '내기' 수준에 불과했다고 해명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거액의 도박판'이 펼쳐졌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훈련 전후 선수와 취재진이 만나는 자리, 기자회견,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탁구게이트·카드게이트와 관련한 질문은 집요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혼란이 빠르게 정리되기를 원하는 대표팀은 '카드게이트'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이 어떤 방식으로든 취재진 앞에 서는 자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어떤 말과 플레이로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새 출발을 다짐할지 주목된다.

'A매치 보이콧' 주장까지 나오는 가운데서도 태국과 홈 경기 입장권은 매진돼 태극전사들에 대한 팬들의 여전한 사랑을 보여줬다.

연합뉴스 제공

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22위)보다 79계단 아래인 101위에 랭크돼있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작지 않지만, 한국의 2차 예선 상대 팀 가운데서는 가장 껄끄러운 팀으로 꼽힌다.

동남아 최강인 태국은 지난해 일본 출신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더 단단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16강에 오르는 호성적을 냈고, 이에 힘입어 FIFA 랭킹을 12계단이나 끌어올렸다.

한국은 태국과 통산 전적에서 30승 8패로 크게 앞선다.

하지만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패하는 등 중요한 고비에서 덜미를 잡힌 기억이 있다.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톱스타뉴스에서는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 사연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하고 있는 스타의 '소울메이트'인 팬들의 진심과 그들의 감성, 그리고 시선을 담고자 'F레터'를 기획했습니다.

F레터 속에는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희망과 행복도 있지만 공통분모는 '다들 나와 비슷하구나'에서 오는 정서적 위로가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하기에 보다 많은 팬들의 마음이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F레터'는 아티스트의 철학적 선율이 담긴 스토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팬들이 '스타를 접한 당시의 감정과 감성의 편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순간의 감동과 추억, 그리고 그 감성'을 여러 독자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점에서 본 '나의 최애에 대한 이야기, 팬카페에 올려진 감동적인 글, 내가 그에게 빠진 이유, 내 인생의 최애 곡, 내 마음을 흔든 결정적 장면, 내 마음을 훔쳐갔던 그 시기-그 시절,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내가 스타를 사랑하게 된 이유' 등의 팬 글들을 'F레터'로 보도하고 있다. 자세한 'F레터'는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