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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차은우, 김남주와 관계 급변 "당신은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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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김남주의 상처를 저격하는 독설을 던지며 적대관계를 예고했다.

16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MBC TV 금토극 '원더풀 월드'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권선율(차은우 분)의 정체가 하나씩 밝혀진다.

지난 5회에서 은수현(김남주 분)과 권선율은 가족을 잃고 남게 된 상처에 서로 공감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그러나 엔딩에서 수현이 자신이 죽인 가해자 권지웅(오만석 분)의 아내 김은민(강명주 분)이 혼수상태로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선율과 마주쳐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뉴시스 제공
제작진이 이날 공개한 예고편 영상에는 권선율이 은수현의 팔을 뿌리치며 날 선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가 아니라 사건 같다"는 은수현의 말은 김은민이 누군가 의도적으로 낸 사건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것인지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복도에서 폭행당하고 있는 권선율과 누군가의 교통사고가 교차된다.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의 향방과 교통사고가 고의적인 사건일지 그와 권선율은 무슨 관계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더해 권선율의 손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가운데 분노에 쌓인 눈빛으로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물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장면이 등장해 혼란에 빠진 그의 상황을 엿보게 한다. 또한 권선율이 그동안 착실하게 살고 있던 순수한 모습에서 어느새 냉혹한 눈빛으로 변해 차갑게 수현을 쏘아보며 "얻다 대고 조언이세요, 당신 살인자잖아"라고 독설을 내뱉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5회에서 은수현과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가까워지던 권선율이 갑자기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이유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은수현의 남편 강수호(김강우 분)가 수현의 엄마 오고은(원미경 분)을 찾아가 "수현이까지 잃을까봐"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은수현에게 한 차례 사죄한 강수호가 이번에는 장모까지 찾아가 눈물의 사죄를 이어가는 모습과 함께 "내 마음 정리는 다 끝났어"라는 은수현의 대사가 교차되면서 불륜 사진으로 시작된 파국의 소용돌이에서 이들 부부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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