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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아나운서, 극T 남편에 분노…"7시간 진통 하고 있는데 잔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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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현정 기자) 아나운서 이정민이 남편과의 성격 차이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아나운서 이정민과 그의 남편 이비인후과 의사 박치열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민은 남편과 성향이 180도 다르다며 "저는 극강의 F고 남편은 극강의 T"라고  밝혔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쳐
오은영 박사는 "'T인가 F인가'는 흔히 말하는 성격 차이다. (성격 차이는) 결별의 이유에서 1순위다"라고 말했다. 

이정민은 "난임 시술할 때도 절대 같이 가주지 않았다"라고 하자 남편은 "잘 몰랐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이정민은 "내가 7시간째 진통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나 좀 잘게'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남편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말해 또다시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오은영 박사가 "T인 배우자의 장점도 있을 것 같다"라고 하자 남편은 자신이 T여야만 하는 이유를 털어놓았다. 

남편은 "아이들을 위해, 정민이가"라며 가족들을 언급하자 MC들은 안타까운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정민은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이다. 그는 2005년 데뷔한 후 '가족오락관', 'VJ특공대', '위기탈출 넘버원', '아침마당', '스펀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았으며 2022년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2012년 이비인후과 의사 박치열과 결혼한 이정민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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