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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 DB, 1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정상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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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전 '잘해야 중상위권' 전망 깨고 '예상 밖 선두 질주'
2007-2008시즌 우승 이후 4차례 결승전서 번번이 고배…올해는 다르다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프로농구 2023-2024시즌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원주 DB가 챔피언결정전까지 석권하는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DB는 1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7-103으로 승리, 38승 10패를 기록하며 남은 6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연합뉴스 제공

DB가 정규리그 1위에 오른 것은 2019-2020시즌 이후 올해가 4년 만이다.

다만 2019-2020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정규리그가 도중에 끝났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7위에 그친 DB는 올해도 시즌 개막 전에는 우승 후보로 거론되지는 않았다.

오세근을 데려온 서울 SK나 최준용, 송교창이 가세한 부산 KCC가 '2강'으로 꼽혔고 DB는 잘해야 중상위권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DB는 김주성 감독이 정식 감독이 된 첫해에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했고,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 강상재, 김종규 등이 시즌 내내 기복 없는 활약을 펼치며 정규리그 개막 후 종료 시점까지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는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연합뉴스 제공

DB는 프로농구 원년인 1997시즌 전신인 나래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강팀의 면모를 유지해온 구단이다.

정규리그 1위도 이번이 7번째고, 정규리그 통산 승수도 784승으로 800승을 넘긴 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어 2위다.

다만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생각보다 오래됐다.

DB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것은 전신 TG삼보 시절을 포함해 2002-2003, 2004-2005, 2007-2008시즌 등 세 번이 전부다.

올해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르면 16년 만이 된다.

2007-2008시즌에는 현 김주성 감독이 선수로 직접 뛰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2007-2008시즌 이후 DB는 2010-2011, 2011-2012, 2014-2015, 2017-2018시즌 네 번이나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갔지만 모두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연합뉴스 제공

특히 2011-2012시즌에는 정규리그 44승으로 역대 최다승 기록을 세우는 등 통합 우승이 유력시됐으나 결승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2승 4패로 패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또 2017-2018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DB는 당시 서울 SK를 상대로 1, 2차전을 이기고 3차전도 2쿼터 막판까지 54-34로 20점이나 앞섰다.

3차전을 그대로 이겼다면 이 시즌에 DB가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한을 풀 가능성이 컸으나 이 경기를 99-101로 역전패당하면서 4∼6차전을 내리 내줘 결국 2승 4패로 졌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챔피언결정전 4회 연속 패배는 DB가 유일하다. 삼성과 현대모비스가 3회 연속 패한 기록이 그다음이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DB로서는 챔피언결정전 연패 사슬도 끊고, 16년 만에 우승 숙원도 풀어야 할 2023-2024시즌 '봄 농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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