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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년11개월만에 2,700선 돌파…외국인 삼성중공업·삼성전기·현대모비스 등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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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사자…연기금 2년2개월만의 최대 순매수
코스닥 약보합…5거래일 만에 반락

(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가 14일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강세에 힘입어 1년 11개월 만에 2,7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5.19포인트(0.94%) 오른 2,718.76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코스피가 2,700선을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 22일(2,704.71)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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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는 장 초반 2,700선까지 올랐으나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2,700선을 다시 내준 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0포인트(0.18%) 오른 2,698.37로 출발해 점차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천730억원, 1천87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 가운데 특히 국민연금이 속한 연기금이 홀로 2천73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여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2022년 1월 27일 이후 2년 2개월만의 최대 순매수다.

개인은 8천40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 외인 매수/매도 종목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 보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중공업(808억원), 삼성전기(568억원), 현대모비스(474억원), 삼성물산(456억원), 삼성전자우(418억원), 현대차(415억원), 우리금융지주(403억원), HD현대일렉트릭(380억원), S-Oil(352억원), 신한지주(351억원), HLB(327억원), 두산에너빌리티(311억원), LG전자(278억원), 카카오(269억원), 한국전력(260억원), 포스코퓨처엠(248억원), 셀트리온(236억원), 리노공업(214억원), 한화오션(184억원), HD현대중공업(181억원) 등이다.
[표] 외인 매수/매도 종목
[표] 외인 매수/매도 종목
또한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676억원), 포스코DX(409억원), 네이버(377억원), 시노펙스(360억원), 에코프로비엠(313억원), 포스코홀딩스(238억원), 삼성SDI(173억원), 기아(157억원), 더존비즈온(153억원), 삼성화재(104억원), GST(99억원), LG(89억원), JYP엔터(82억원), 에이피알(73억원), 한국항공우주(72억원), 제룡전기(70억원), 선익시스템(70억원), 카카오페이(59억원), LS ELECTRIC(58억원), 호텔신라(58억원) 등이다.

◆ 기관 매수/매도 종목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238억원), 에코프로비엠(747억원), 포스코DX(466억원), 기아(341억원), 삼성중공업(302억원), 삼성물산(291억원), 하나금융지주(277억원), 신한지주(265억원), 현대모비스(256억원), 한국전력(233억원), 두산에너빌리티(227억원), 더존비즈온(203억원), 한화오션(190억원), 삼성생명(165억원), 두산로보틱스(158억원), LG(156억원), 현대차(136억원), 삼성전기(131억원), 삼성화재(127억원), S-Oil(118억원) 등이다.
[표] 기관 매수/매도 종목
[표] 기관 매수/매도 종목
또한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은 포스코퓨처엠(742억원), 네이버(456억원), HD현대일렉트릭(329억원), LG화학(313억원), LIG넥스원(215억원), 이수페타시스(214억원), SK하이닉스(209억원), 삼성SDI(199억원), 카카오(18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0억원), 디어유(154억원), 위메이드(148억원), 레고켐바이오(141억원), 엔켐(136억원), 셀트리온(120억원), SK스퀘어(113억원), LG에너지솔루션(111억원), 엘앤에프(86억원), 레이크머티리얼즈(83억원), 유한양행(81억원)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업들이 주주환원책을 발표하면서 밸류업 관련 기대감이 다시 증폭됐다"며 "자동차, 금융, 지주사들의 강세가 코스피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금융당국이 기관투자자들과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을 논의한 것도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해당 가이드라인을 통해 연기금의 밸류업 지원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저PBR종목으로 분류되는 현대차[005380](1.21%), 기아[000270](2.07%) 등 자동차주와 KB금융[105560](1.42%), 신한지주[055550](8.19%) 등 금융·지주사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아울러 삼성전자[005930](0.2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5%), 셀트리온[068270](0.34%)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60%), POSCO홀딩스[005490](-1.34%), LG화학[051910](-2.22%) 등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1.04%), NAVER[035420](-0.85%) 등도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3.18%), 운수장비(2.99%), 운수창고(2.70%) 등이 올랐으며 전기·전자(-0.17%), 철강 및 금속(-0.3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포인트(0.27%) 내린 887.5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0포인트(0.04%) 내린 889.53으로 출발해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610억원, 430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천1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086520](-0.49%), HPSP[403870](-3.52%), 엔켐[348370](-2.31%)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0.76%), HLB[028300](5.67%), 알테오젠[196170](2.74%)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6천730억원, 10조4천65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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