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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차' 유아 "냉혹하게 스스로를 다그쳐 자신감 얻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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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싱글 '보더라인' 발매…"저만 아는 성숙한 매력 보여줄 것"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어느새 세 번째 솔로 활동인데, 매번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지난 7일 솔로 싱글 '보더라인'(Borderline) 발매를 앞두고 만난 그룹 오마이걸의 유아는 들뜬 목소리로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제공

그는 신보에 대해 "경계(보더라인)를 넘어 새로운 이미지로 나아가자는 취지를 담았다"며 "저만 아는 숨겨진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간 러블리한 부분을 강조해왔는데 이번엔 약간 예민한 매력, 성숙한 매력을 풀어냈다"고 소개했다.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한 유아는 2020년 미니음반 '본 보이지'(Bon Voyage)로 솔로 데뷔해 몽환적인 콘셉트의 음악을 선보였다. 2022년에는 미니 2집 '셀피시'(SELFISH)를 발매하며 개성 강한 캐릭터로도 활동했다.

연합뉴스 제공

'보더라인'은 유아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 음반으로, 보다 진취적이고 성숙한 모습의 유아를 그렸다.

유아는 "다른 매력을 공개한다는 게 처음엔 좀 두려웠다"며 "'사람들이 어색하다고 느끼거나 괴리감을 느끼면 어쩌지?'라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거울을 보면서 '너도 다 컸어, 어른이야'라고 말하며 표정을 연구했다"며 "최소한 내 모습을 창피하다고 느끼고 싶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음반의 분위기에 맞게 퇴폐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는 "진한 와인 같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3~4㎏를 감량했다"고 했다.

'보더라인'에는 타이틀곡 '루프톱'(Rooftop)을 비롯해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슈팅 스타'(Shooting Star)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그중 '루프톱'은 꿈을 찾아 날아가고 싶은 마음을 새에 비유한 가사가 특징인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

연합뉴스 제공

타이틀곡을 "완벽한 저의 이야기"라고 강조한 유아는 "경계를 넘을 수 있을까, 넘으면 어떤 모습일까, 내 한계는 어딜까…끊임없이 고민하기 때문에 이입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저만 알던 저의 모습을 어느새 자연스럽게 표출하게 됐어요. 그 정도면 경계를 넘은 거라고 생각해요."

올해 활동 10년 차에 접어든 유아는 "어느 순간부터 음악 방송에 가면 나이가 10살 가까이 차이 나는 친구들도 있다 보니 진짜 어른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성숙해야 해, 어른스럽게 해결해야 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사실 이 시점이 되면 이효리 같은 '섹시 디바'가 돼 있을 줄 알았다"며 "이효리처럼 강단 있게 의사 표현을 하면서 진취적으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해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 9년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2019년 엠넷 걸그룹 컴백 대전 '퀸덤' 출연 당시를 꼽은 유아는 "푸시를 계속하지만 화답이 없을 땐 상실감이 컸는데,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순간 삶이 변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돌이켰다.

유아는 "(그간 솔로 활동을 해오면서) 멤버들에게 기댈 수 없으니 냉혹하게 스스로를 다그치는 완벽주의자 스타일로 변했다"며 "어디를 가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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