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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 홍록기, '4인용 식탁' 출연 예고…근황 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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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최근 웨딩업체 경영난으로 파산한 홍록기가 방송 출연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크쇼-4인용 식탁'에는 다음주 편으로 홍록기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록기 / 서울, 정송이 기자
홍록기 / 서울, 정송이 기자
이날 방송에는 배우 박영규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후배 배우 윤기원, 강성진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코미디언 임하룡의 예고가 공개됐다. 그의 절친으로 후배 개그맨 홍록기가 등장하는 것. 홍록기가 최근 자신의 근황에 대해 직접 입을 열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01단독 우상범 판사는 1월 25일 홍록기에게 파산을 선고했다.

홍록기는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해오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겪었다. 지난해 초 그가 직원들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자 그는 체불 사실을 인정하며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해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해당 법인의 회생 절차는 종결됐지만, 작년 2월 홍록기는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법원 조사 결과 작년 7월 기준 홍록기의 총 자산은 22억여원, 부채는 30억여원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당초 홍록기가 방송 활동 등으로 얻은 수입으로 채권자들을 변제할 수 있다고 보고 회생절차를 권유했다. 하지만 일부 채권자가 홍록기의 변제 계획안에 반대하며 회생 절차가 폐지돼 법원은 그대로 홍록기에게 파산을 선고했다.

법원은 앞으로 홍록기의 자산을 현금으로 환산해 채권자들에게 배당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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