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그룹 '뉴이스트' 출신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팬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11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민현은 지난 8~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팬미팅 '도원결의'를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복숭아나무 숲에서 황민현과 황도(팬덤명)가 서로 변치 않고 영원히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는 팬미팅 명 '도원결의'의 의미와 콘셉트에 충실한 자리였다. 황민현은 "황도와 단짝이 되는 시간"이라고 팬미팅의 의의를 짚었다.
복숭아나무, 원형 동산, 그네, 쪽배 등을 실제로 구현한 무대 구성부터 무릉도원 설화를 차용한 스토리텔링에 이르기까지 짜임새 있는 연출이 돋보였다.
팬미팅은 복숭아 꽃잎을 따라 무릉도원에 도착하는 황민현의 오프닝 VCR 영상으로 시작됐다. 숲 배경음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3단 세트 무대가 열리며 등장한 황민현은 경쾌한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알앤비(R&B) 팝 곡 '스마일(Smile)'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특히 단정한 하얀색 블라우스 차림에 밝은 탈색(1~2일 차)과 핑크색(3일 차)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그의 비주얼 변신에 관객들이 뜨겁게 반응했다. 3일 차에 헤어스타일을 다시 바꾼 이유에 대해 그는 "좀 어색하지만 황도를 위해 복숭아색으로 바꿔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팬들이 미리 질문을 적어둔 물고기 편지를 읽거나, 팬들이 보내준 4글자로 시조를 짓고, 복숭아 담금주 병에 날짜를 적은 뒤 결의문을 낭독하는 코너 등 팬들과 함께 다채로운 코너들을 만들어갔다.
그는 "멜로디와 가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하며 신곡 '럴러바이(Lullaby)'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저음과 유려한 고음을 오가는 그의 매력적인 음색이 새벽을 향하는 VCR 연출과 맞물려 서정성을 극대화했다. 형형색색 빛나는 황도봉(응원봉)과 '오늘을 기억할게'라는 글자가 적힌 슬로건을 든 팬들 상당수가 눈시울을 붉혔다.
황민현은 '유니버스(Universe(별의 노래)', '퍼펙트 타입(Perfect Type)', '히든 사이드(Hidden Side)'를 메들리 버전으로 안무팀과 함께 선보였다.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아프로 쿠반 리듬 기반의 흥겹고 소프트한 곡 '크로스워드(Crossword)'를 고른 황민현은 깜짝 준비한 '복숭아 춤'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황민현은 "이번 '도원결의'를 준비하며 지난 12년을 돌아볼 수 있었다. 황도 덕분에 우리가 함께 걸어온 길이 빛났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잠시 떨어져 있겠지만 황도와 함께라면 어떤 미래가 찾아와도 두렵지 않을 것 같다. 잠깐의 공백 동안 더 멋지게 성장해서 올 것이다. 오늘을 기억하면서 각자의 삶을 잘 살다보면 이렇게 무대에서 다시 만날 날이 올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민현은 내달 21일부터 병역의무를 이행한다.
한편, 황민현은 오는 13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럴러바이'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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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3/11 09:5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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