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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죽는 한이 있더라도"…최민식, '파묘' 무대인사서 살신성인 팬서비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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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배우 최민식이 열정적인 팬 서비스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9일 서울 여러 극장에서는 영화 '파묘' 개봉 3주차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최민식은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날씨가 많이 풀렸다. 어떤 팬분이 목도리를 직접 뜨셨다. 그래서 쪄죽어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쇼박스 공식 계정
쇼박스 공식 계정
그는 팬들이 선물한 머리띠와 목도리를 착용하고 있었다.

날씨가 풀린 상황에서 목도리를 하고 있음에도 활짝 웃어 보인 그는 "너무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여러분들이 주신 머리띠, 목도리 쩌죽는 한이 있더라도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께서 주신 이 은혜 이젠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주말에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연기 잘하는 대배우들이 팬 서비스도 좋은 듯 너무 멋지다", "쿠로민식 저 나이에 저 머리띠가 어울릴 일이냐고", "내가 다 감동임 그래도 쪄죽으시면 안 돼여...", "역시 대배우 마인드가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민식은 '파묘' 무대인사에 모두 참여하며 팬들이 선물한 것들을 거절 없이 착용하고 있다.

그는 '민식바오', '쿠로민식' 등의 별명을 얻었다. 또한 온라인에서 최민식이 과자 가방을 메고 있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묘'는 이날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2월에 개봉한 영화가 800만을 넘어선 건 8년 만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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