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아침엔 영하…찬 북서풍에 '쌀쌀'(날씨 예보)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말까지 맑지만, 아침에는 제법 쌀쌀한 날이 이어지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 중인 고기압 영향권에 우리나라가 들었기 때문이다.

이 고기압과 동해에 자리한 저기압 사이로 찬 북서풍이 불면서 8일 아침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8시 기준 주요 지역 현재 기온(체감온도)은 서울 -0.2도(-2.3도), 인천 1.3도(-2.4도), 수원 1.8도(-1.7도), 파주 -2.7도, 이천 0.8도, 춘천 -4.2도, 강릉 1.7도(-0.1도), 원주 -0.5도, 청주 2.4도(0.3도), 대전 2.2도(-0.8도), 천안 2.5도(0.7도), 세종 0.9도, 충주 0.1도, 전주 2.8도(1.4도), 광주 3.2도, 목포 4.5도(-0.1도), 여수 3.6도(-1.1도), 군산 3.2도(-0.7도), 순천 1.9도(-0.5도), 대구 2.7도(0도), 부산 3.4도(1.1도), 울산 2.1도(-0.4도), 창원 3.1도, 양산시 3.2도(1.4도), 진주 0.9도, 경주시 1.8도, 구미 3.7도(1.8도), 김해시 1.6도, 포항 2.2도(0.1도), 거제 4.1도, 제주 7.1도(4.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날이 맑아 그래도 낮에는 기온이 꽤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찬 북서풍에 의한 추위는 일요일인 10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9일과 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에 머물겠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9일엔 호남과 제주에 순간풍속이 시속 55~70㎞(15~20㎧)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거센 바람에 기온보다 더 춥게 느껴지겠으니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에도 강풍이 불어 대부분 먼바다에 풍랑특보나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ｍ 높이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시 주의가 필요하겠다.

제주산지에는 이날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강수량은 1㎜ 내외, 적설량은 1㎝ 내외로 예상된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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