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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디 뮤지션 3천168팀…서울·대구경북·부울경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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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레협 "공연장 감소·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정부 지원 절실"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국내에서 활동하는 밴드와 싱어송라이터 인디 뮤지션은 총 3천여 팀으로 서울을 기반으로 한 이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씬디라운지가 발표한 '한국 인디 뮤지션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2월 현재 국내 인디 뮤지션은 3천168팀으로 인원 기준으로는 7천545명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온라인 공연 홍보물에 기재된 뮤지션을 기준으로 했으며, 공연 2회 미만 팀은 제외됐다. 전체 3천168팀 가운데 음원도 내고 활동하는 팀은 2천986팀이었고, 음원을 발매하지 않고 활동하는 팀은 182팀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2천806팀(6천435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대구·경북 100팀(277명), 부산·울산·경남 72팀(246명), 대전·세종·충청 51팀(188명), 전북 37팀(122명), 광주·전남 32팀(95명), 제주 23팀(62명), 인천 21팀(52명), 강원 20팀(48명), 경기 6팀(20명) 순이었다.

연합뉴스 제공

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회장은 "인디 뮤지션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공연장 감소와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제작·활동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생활비에 쫓겨 아르바이트하며 여가 시간에 음악을 생산하다 보니 음악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이어 "정부의 지원과 문화 발전을 위한 기부금이 절실하다"며 "다양한 음악이 생산돼야만 K팝의 자리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씬디라운지는 문화체육관광부 보조사업으로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운영하는 기관으로, 방송국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지상파 방송 3사 음반 심의를 무료로 대행해 주고 있다. 뮤직비디오 심의 신청이 어려운 뮤지션을 위한 대행 업무도 한다.

씬디라운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등록과는 별개로 대중음악예술인 등록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천명을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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