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강철원 사육사가 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가 8일 발표한 3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가 지난주까지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를 한 계단 밀어내고 종합 1위로 진입했다.
책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푸바오와 그의 가족을 돌보는 강철원 사육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여성 독자들이 주로 이 책을 구매했다. 책을 산 10명 가운데 약 9명(89.2%)이 여성이었다.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을 쓴 모건 하우젤의 신작 '불변의 법칙'은 4위로 진입했다. 돈과 투자 영역은 물론, 인간 본성과 세상 이치에 관한 이야기를 두루 다뤄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영화 원작 소설도 주목받고 있다.
프랭크 허버트 소설 '듄'은 동명 영화 개봉에 힘입어 지난주보다 판매량이 4배나 뛰며 33위(소설분야 4위)로 진입했다.
순위에 들진 못했지만, 영화 '가여운 것들'의 동명 원작 소설도 지난주보다 판매량이 2.7배 상승했다.
◇ 교보문고 3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2월 28∼3월 5일 판매 기준)
1.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강철원·시공사)
2.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웅진지식하우스)
3.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강용수·유노북스)
4. 불변의 법칙(모건 하우절·서삼독)
5. 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데이원)
6.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11(흔한남매·미래엔아이세움)
7. 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다산책방)
8. 박근혜 회고록 1(박근혜·중앙북스)
9. 주술회전 25(아쿠타미 게게·서울미디어코믹스)
10.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버지니아 사티어·포레스트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