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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악 1호' 임혁필, 너무 아파서 아직도 핀 제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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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현정 기자) 개그맨 임혁필이 양악수술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갈갈이 패밀리 세 명이 모이면? | 개 세 모 | EP.27'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양화가로 활동 중인 개그맨 임혁필과 권진영, 박준형이 출연했다. 
 
유튜브 '비보티비' 캡쳐
권진영은 자극적인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임혁필에게 양악수술 후기를 요청했다. 그는 "(임혁필)이 개그맨 사이에 최초의 양악 수술을 한 선배님"이라고 하자 박준형은 "대한민국 개그맨 양악의 시작은 김지혜가 아니다. 임혁필이다"라고 했다. 

이에 임혁필은 "지혜의 병원을 제가 소개해 줬다"라고 인정했고 박준형은 고개를 숙였다. 

2010년 양악수술을 받은 임혁필은 "나는 군대를 못 갈 정도로 턱이 나온 게 아니라 옆으로 삐뚤어졌다. 부정교합이라 턱이 위치를 맞추는 수술이 필요했다"며 수술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임혁필은 "양악수술을 할 때는 손, 발톱을 다 깎고 가라"라고 조언했다. 그는 "(입 주위) 상하좌우를 잘라야 하기 때문에 전신마취를 6시간을 한다"고 말했다. 

임혁필은 "전신 마취를 하는 동안은 모르다가 마취가 풀리면 의사, 간호사가 붙잡는데 너무 아파서 옆사람에게 상처를 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혁필은 "사실 (턱에) 박힌 핀을 빼야한다. 3개월 뒤에 수술을 해야 하는데 한 번 더 하는 게 무서워서 아직도 핀이 남아있다"라고 고백했다.

1997년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임혁필은 그림 전공을 살려 개인전과 샌드아트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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