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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쓴맛' 서울 vs 인천·포항 vs 대구…첫 2연패를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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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K리그1 2라운드…'우승팀 맞대결' 김천-울산전도 관심거리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고 싶은' 프로축구 K리그1 구단들의 '주말 혈투'가 펼쳐진다.

지난 1∼3일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개막전에선 수원FC, 김천 상무, 울산 HD와 광주FC, 4개 팀만 승전고를 울렸다.

연합뉴스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하나시티즌, 전북 현대, 강원FC는 무승부로 승점 1을 챙겼다.

반면 '제시 린가드+김기동 감독 효과'를 기대했던 FC서울과 박태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시즌 초반 '슬로 스타터'를 이어왔던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FC까지 4개 팀은 첫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런 가운데 9∼10일 예정된 2라운드에서는 공교롭게도 1라운드에서 패배의 쓴맛을 본 4개 팀이 서로 맞붙는 재미있는 대진이 펼쳐진다.

연합뉴스 제공

◇ '너나 가라 2연패!'…개막 '첫 연패' 수모는 어디로?

1라운드에서 포항은 울산에 0-1로 패했고, 대구는 '승격팀' 김천에 0-1로 물러섰다.

서울은 광주에 0-2로 무너졌고, 인천은 수원FC에 0-1로 석패했다.

시즌 초반 2연패는 팀 분위기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들 4개 팀은 반드시 승점을 쌓겠다는 의욕으로 뭉쳐있다.

포항은 대구와 9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붙고, 서울은 인천과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한다.

모두 승리가 절실하지만, 더욱 '승점 3'에 목마른 팀은 단연 서울과 포항이다.

올 시즌 첫 홈 경기에 나서는 서울은 승리가 급하다.

'역대급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린가드 영입과 함께 '승부사' 김기동 감독까지 영입하며 '명가 재건'을 외쳤지만, 개막전에서 광주에 2골이나 헌납하며 완패했다.

서울은 광주에 2골을 내주며 1라운드 '최다 실점 팀'의 불명예까지 썼다.

특히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웬만하면 쓰지 않고 싶다'던 린가드를 후반에 교체 투입하고도 분위기를 뒤집지 못해 개막전 패배의 고통이 더 컸다.

서울의 상대인 인천은 개막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수원FC의 이승우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안타깝게 패했다. 이 때문에 인천도 2라운드를 단단히 벼르고 있어 '뜨거운 혈투'가 예상된다.

연합뉴스 제공

포항은 지난 시즌 개막 9경기 무패 행진(5승 4무)을 벌이는 등 울산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치며 결국 준우승한 '전통의 명가'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이 서울로 떠나고 박태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포항은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만나 패배로 새 시즌을 열었다.

포항은 지난달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맞붙어 1무 1패(1차전 0-2 패·2차전 1-1 무)에 그치며 8강 티켓을 놓친 데다 K리그1 개막전까지 패했다.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이라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포항의 상대인 대구는 지난 시즌에도 개막전 패배 이후 2∼3라운드 연속 무승부 뒤 4라운드에야 첫 승리를 올렸던 만큼 올 시즌에는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각오다.

연합뉴스 제공

◇ '내가 간다 2연승!'…김천-울산 '우승팀 vs 우승팀' 맞대결

1라운드에서 패한 팀끼리 맞붙는 대진도 있지만 2라운드에서는 나란히 개막전 승리를 맛본 김천과 울산의 '우승팀 맞대결'(9일 오후 4시 30분·김천종합운동장)도 펼쳐진다.

김천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역전 우승하며 1부리그로 승격했고, 울산은 K리그1 2연패를 달성했다.

여기에 두 팀의 대결은 '김민준·원두재 더비'로도 관심을 끈다.

김천의 공격수 김민준과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는 2023년 1월 원소속팀 울산을 떠나 김천에 입대했다.

2021년 울산에 입단해 데뷔 시즌 5골 1도움으로 깜짝 활약했던 김민준은 지난해 김천에서 6골 4도움으로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까지 올랐던 '새끼 호랑이'다.

원두재 역시 울산의 중원을 굳건히 지키다 김천에 입대, 지난해 34경기에 출전하며 김천의 우승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김민준과 원두재는 1라운드에서 대구를 상대로 결승골을 합작하며 '울산 듀오'의 힘을 과시했다. 김민재의 코너킥을 원두재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김민준과 원두재는 '군인 신분'으로 처음 친정팀을 만난다.

이밖에 광주와 수원FC는 각각 강원과 전북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고, 제주의 김학범 감독은 대전을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노린다.

연합뉴스 제공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일정]

▲ 9일(토)

수원FC-전북(14시·수원종합운동장)

포항-대구(포항스틸야드)

김천-울산(김천종합운동장·이상 16시30분)

▲ 10일(일)

제주-대전(14시·제주월드컵경기장)

서울-인천(16시·서울월드컵경기장)

광주-강원(16시30분·광주전용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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