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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최연소 이장 25세 정민수 "정 많은 동네, 이장해서 보답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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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대한민국 최연소 이장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6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유태오, 98년생 25세 대한민국 최연소 이장 정민수, 류승룡이 MC 유재석, 조세호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정민수는 경상북도 장수군 오옥, 월천, 옥자 마을의 이장을 맡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간극장' '세상의 이런 일이'의 출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택한 이유로, "젊어보이고 싶다. 이장이라고 40대라고 보시는 경우도 있다. 젊음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해 웃음을 줬다.

도시로 떠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농촌이 있어야 전라북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치를 지키고 싶다"고 했다. 하루 일과에 대해선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뉴스를 본다. 6시 30분에 소 밥 주고 고추 하우스를 본다. 마을을 둘러보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마을회관도 가서 밥 먹고 1시 즈음에 면사무소에 간다. 거기서 4시 정도까지 있는데 제2의 직원이라 부른다. 그리고 소 밥 주고 와서 할 일이 없다 보니까 7시 30분 정도에 잔다"고 밝혔다.

"왜 이렇게 빨리 자냐"는 말에 정민수는 "그 정도 시간이 되면 모두 잔다. 그때부터 소와 개구리의 세상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암 선고를 받으시고 정말 힘들었다. 근데 마을 분들이 살다 보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 괜찮을 거다라고 해주시더라. 내가 마을에 남아 있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내가 나가면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을까 싶었다. 정이 많은 동네다. 내가 이장하면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마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 정민수는 트로트를 좋아한다며 애창곡인 나훈아의 '고향역'을 열창했다. 수준급의 노래실력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칭찬했다. 이어 그는 핸드폰 앱으로 마을 방송을 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방송을 해볼 수 있냐고 물었고 정민수는 흔쾌히 승낙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주민들에게 "늘 건겅하시고 이장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주민들에게 인사했다.

이어진 방송에선 류승룡이 출연했다. 그는 유재석과 한국예술대학교 동문이었다. 류승룡은 당시 개량한복을 입고 긴 머리로, 개성을 뽐내고 다녔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가 항상 고등학교 때 머리를 짧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성인 돼서 머리를 기르거나 아예 머리가 없거나 했다. 당시엔 씻김굿도 찾아보고 개성을 찾으려고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류승룡은 난타 공연으로 처음 주목을 받았던 것을 회상했다. 그는 그 공연으로 외국도 많이 돌아다니고 돈도 많이 벌었다고 했다.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그만두기 힘들었다는 류승룡은 그럼에도 배우를 꿈 꿔 과감히 그만뒀다고 했다. 또 아내가 "돈은 내가 벌테니 하고 싶은 연기를 해라"고 한 것이 큰 힘이 돼 꿈을 꿀 수 있었다고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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