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News] 방탄소년단 제이홉 새 앨범, 해외 예약판매 사이트 매진→입고지연 빈번…전 세계 팬들, 소속사에 항의

(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오랫동안 구상하고 직접 준비한 작품인 스페셜 앨범의 국내외 예약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소속사로 향한 전 세계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제이홉은 오는 29일, 6곡이 수록된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을 발매한다.

그러나 앨범 사전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난 2월 19일 이후 해외 판매처 여러 곳에서 매진된 후 입고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Walmart)에서는 판매 하루 만에 매진된 후 5일 만인 2월 24일에 재입고가 이뤄졌다. 미국의 7대 소매업체 타겟(Target)에서도 판매 하루 만에 매진됐고 무려 8일 만인 2월 27일에야 재입고됐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아마존(Amazon)에서도 2월 26일에 매진된 후 3월 1일이 돼서야 재입고가 이뤄졌다.

특히 함께 발매 예정인 타이틀곡 ‘뉴런’(NEURON)의 싱글 CD는 BTS뮤직 US스토어에서 2월 27일 사전 예약 판매가 시작된 후 4일 만에 매진 표시가 떴고 6일이 지난 3월 6일 현재까지 재입고가 없는 상태다.

현재 제이홉의 팬들은 SNS X와 팬 커뮤니티 위버스 등에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향해 관련 문제를 항의하며 신속한 재입고를 요청하고 있다. 팬들은 “사전 예약인데 매진이 되는 것 자체가 문제다”, “타겟, 월마트, 아마존, BTS US스토어 모두 빌보드 기록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곳인데 하필 거기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해할 수 없다”, “소속사가 열심히 구매를 독려해도 부족한데 오히려 막고 있다” 등의 의견을 냈다.

팬들은 또한 “제이홉이 오랫동안 구상하고 직접 준비한 작품이고 특히 군 복무 중에 발매하는 앨범인데 소속사가 제대로 서포트하지 않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은 제이홉 예술의 원천이자 영감으로 작용해 온 ‘스트리트 댄스’를 소재로 한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곡 ‘NEURON (with 개코, 윤미래)’은 그의 음악적 뿌리와 삶의 동기, 그리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를 전하는 곡이다.

신보에 수록되는 6개 트랙을 통해 한층 성장한 제이홉의 음악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앨범은 2015년부터 제이홉이 선보인 댄스 연습 일지 콘텐츠 ‘Hope on the Street’의 정체성을 계승한 것으로 입대 전 직접 모든 준비를 마쳤다. 윤미래와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타이틀 곡의 피처링을 맡았고 정국을 비롯해 베니 블랑코, 나일 로저스, 르세라핌의 허윤진도 피처링에 참여했다. 28일에는 제이홉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동명의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티빙과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올해로 데뷔 12년 차를 맞은 제이홉이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춤을 매개로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TVING)과 미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를 통해 전 세계 240개 국가/지역에서 시청 가능하다.

제이홉은 현재 강원도 원주 육군 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며 전역 예정일은 10월 17일이다.

황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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